‘최고의 한방’ 장동민, 67세 가수지망생에게 “따로 연락 달라”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최고이 한방’ 방송 화면./사진제공=MBN

MBN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에서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솔직·화끈한 고민 상담으로 ‘학자금 기부 프로젝트’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최고의 한방’ 8회에서 김수미와 세 아들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을 갚아주기 위해 ‘일일 고민 상담소’를 운영했다.

김수미는 아들들에게 송도 맥주 축제 행사,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고민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기부금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그는 “(고3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등록금을 낼 수가 없어 대학을 못 갔다. 그 한을 풀고 싶다.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며칠 후 4인방이 준비한 고민상담소가 열렸다. 시민들은 “직장 3년차인데 내 사업을 하고 싶다” “연애할 때마다 상대에게 차인다” “67세지만 댄스 가수를 꿈꾼다” 등 다양한 고민을 쏟아냈다. 신중하게 경청하던 이들은 “5년 정도 돈을 더 모은 후 기회를 잡아라” “방관하는 연애는 답이 아니다. 행동의 선을 정해줘라” 등 연륜이 느껴지는 답을 내놨다. 특히 67세 어머니의 춤 솜씨를 본 장동민은 “어머니 같아서 현실적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다. 따로 연락 달라”며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탁재훈과 장동민은 PC방에서 무례하게 구는 초등학생 손님 때문에 고민인 시민에게 “중·고등학생들을 단골로 포섭해서 아이들을 다뤄 보라”는 현답을 내놨다. 김수미와 이상민은 취업이 고민이라며 말끝을 우물거리는 시민에게 “자신감을 갖고 목소리를 크게 내보라”며 “대화할 때 상대방의 이마나 코를 바라보는 시선 처리도 좋다”고 사회생활 노하우를 전수했다.

모든 상담이 끝난 후 4인방은 의뢰인들에게 받은 상담료를 정산했다. 이들이 번 돈은 총 8만 5천원. 기부 프로젝트의 소중한 첫 수입에 뿌듯함이 만발했다. 반면 김수미는 “목표 금액까지 갈 길이 멀다”며 게스트 김종민의 출연료를 넘봐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진심을 담아 쳐주는 박수로 4인방의 보람 있는 하루가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김수미가 ‘최고의 한방’ 기획 초반부터 어려운 대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달여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부 프로젝트를 위해 뛰었다. ‘최고의 한방’ 음원 출시로 인한 수익과 각종 행사 공연비, 아르바이트 등을 합친 금액을 곧 학자금이 필요한 대학생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미와 세 아들들의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 살기 프로젝트인 ‘최고의 한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