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박명수, 폐암 말기 김철민 소원 들어주기 돌입…“노래하고파”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새옹지마를 함께 헤쳐 나가는 부부와 친구들의 ‘힐링 케미’가 웃음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아내의 맛’ 62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6%, 2549 타깃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종편 종합 시청률 1위 왕좌를 수성했다.

MC 박명수는 지난달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알렸던 대학로의 전설, 웃음 전도사 김철민이 있는 요양원을 찾았다. 김철민은 아픈 와중에도 밝은 미소로 맞아줬다. 박명수가 몸 상태를 묻자 김철민은 고비가 지나기를 기도하고 있고, 뇌로는 아직 번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애써 눈물을 감추며 위로했다. 또한 대학로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김철민의 소원을 듣고 박명수는 기운을 얻을 수 있게 위험하지 않은 선에서 준비를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상상만으로도 환하게 웃음을 짓던 김철민은 박명수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온 힘을 다해 노래를 선물했다. 박명수도 기타를 치며 김철민에게 답가를 건넸다. 가슴 뭉클한 절친 케미를 보인 두 사람의 무대는 어떨지 기대감을 모았다.

홍현희는 지난번 캐나다를 다녀온 이후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 전화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선생님과 통화에서 제대로 된 영어를 하지 못했다. 홍현희는 영어 회화가 가능한 제이쓴에게 하루 동안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고, 한국어를 사용하면 딱밤을 맞기로 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제이쓴의 간단한 질문에 좀처럼 답하지 못했다. 아침을 먹으며 상황극 영어 수업까지 했지만 끝내 한국말을 뱉어 딱밤 세례를 받아야 했다. 다음날 홍현희가 대화를 나눌 때마다 과장된 손짓과 표현을 쓴다는 이유로 희쓴 부부는 예절학교에 가게 됐고, 근엄해보이는 훈장님과 만나게 됐다.

송가인 부모님은 ‘미스트롯’ 콘서트를 가기 전 우중충한 날씨를 뚫고 미리 주문해 놓은 떡을 찾았다. 그리고 부모님은 집으로 찾아온 일꾼 진구와 콘서트에 같이 갈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줄 주전부리를 포장했다. 부모님은 송가인으로부터 우천으로 인한 ‘미스트롯’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게 되자 잠시 속상해했다. 다음날 드디어 진행된 콘서트를 보러 가며 아버지는 버스에 울려 퍼지는 노래에 맞춰 주민들과 응원 연습을 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공연장에 도착한 부모님과 앵무리 주민들은 연습한 응원에 맞춰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콘서트를 한껏 즐겼다. 이후 부모님과 주민들이 송가인이 특별히 준비한 식당을 찾았다. 송가인은 동료들을 데리고 와 인사를 올렸고, 출연자들은 부모님이 이전 콘서트 당시 맛있는 음식을 해주셨던 보답으로 선물을 건넸다. 또한 콘서트 때 자리가 멀어 잘 즐기지 못했을 주민들을 위해 식당 한구석 콘서트로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혜정이의 통장 개설을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 함소원이 은행원과 상담에 푹 빠진 사이 슬슬 눈치를 보던 진화는 다른 은행 창구로 향해 외국인도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함소원 몰래 비상금 통장을 만드려고 했다. 그러나 주소 입력 실패로 함소원이 일을 마치기 전 통장을 만들지 못했다. 캐묻는 함소원에게 금리와 환율을 물어봤다고 둘러대며 집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함소원 어머니는 혜정이가 커가면서 책임감이 생긴 진화가 착실히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함소원에게 앞으로 돈을 두둑이 챙겨주라고 조언했다. 이에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철학관을 찾아가 고민하고 있는 부부의 미래에 대해 물어봤다. 역술가는 소심한 성격의 진화 사주는 무엇을 해도 꼼꼼히 살피기 때문에 사업을 해도 괜찮다고 의견을 냈다. 경제권을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관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역술가는 함진 부부에게 2020년이 위기의 해지만 궁합이 좋은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며 살아가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