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이원종, 딸바보 치킨집 사장 변신···이선빈과 찰떡 케미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방송화면. /사진제공=tvN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 배우 이원종이 친근한 치킨집 아저씨로 변신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위대한 쇼’에서 이원종은 사 남매로 인해 첫사랑 위대한(송승헌 분)과 엮이게 되는 정수현(이선빈 분)의 아버지 정종철로 등장해 인간미 넘치는 면모를 뽐냈다.

극 중 정종철은 복합 쇼핑몰의 건설 문제로 몸살을 앓는 인주 시장에서 치킨집을 운영한다. 그는 외모와 달리 마음이 여려 작은 일에도 잘 웃고 울지만, 인주시장 상인연합회장으로서 가족과 시장을 위해서라면 할 말은 하는 인물이다.

이원종은 친근한 미소를 자랑하는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부터 정수현이 국민 패륜아 딱지가 붙은 위대한과 가깝게 지내다 탈이 날까 걱정하는 딸바보의 모습까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대한의 집에 치킨을 배달 온 정종철은 그곳에서 대한을 비롯해 사 남매와 함께 있는 정수현을 마주한다. 대학 선배라는 정수현의 대답에 치킨값을 받지 않고 돌아서던 정종철은 갑자기 수족관의 유리가 깨지는 현장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이후 가게로 돌아온 정수현을 붙잡은 정종철은 위대한과의 만남을 줄이라며 “인생 복잡한 사람과 엮였다가 골로 가는 거 순식간이다. 오늘도 봐라. 수족관도 박살 나고 물바다 되지 않았느냐”고 조언했다.

정수현은 말을 돌리기 위해 엄마를 대신해 일하겠다고 했다. 이에 살짝 꽁해진 정종철은 “닭 튀기는 거 하나도 안 힘들다. 끽해야 죽기밖에 더 하겠느냐”고 중얼거렸다. 이에 아내 미숙은 “제 마누라 쉬는 꼬락서니를 못 보느냐”고 화내자 정종철은 꼬리를 내리며 애교를 부렸다.

이원종은 드라마부터 영화, 연극까지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며 차별화된 캐릭터 연기로 활약을 펼쳤다. 그는 극 중 푸근한 사투리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인정 넘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선빈과 찰떡같은 부녀케미, 아내에게 꼼짝도 못 하는 남편의 모습을 맛깔나게 살리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위대한 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