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강홍석 “사신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종영 소감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강홍석. / 제공=tvN ‘호텔 델루나’

배우 강홍석이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마치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담았다. 강홍석은 호텔을 찾은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사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초반 쓰레기차를 통해 나쁜 영혼을 가차 없이 분리수거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줬던 강홍석은 호텔에서 도망친 귀신이 있다는 소식에 직원들을 호되게 혼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사망한 혼이 원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었다. 게다가 그가 보여준 단호한 태도는 오랜 세월 델루나에 묶여 떠나지 못하는 장만월(아이유 분)을 안전하게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호응을 얻었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가까워진 호텔리어 4인방 앞에서는 의외의 매력을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상대 배우와 남다른 호흡을 보여주며 이목을 끈 강홍석. 손가락으로 숫자 ‘1’을 그리며 진심을 내비친 이후 장만월의 강요 섞인 부탁과 김선비(신정근 분)의 놀림에 삐친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홍석은 1일 오후 ‘호텔 델루나’의 마지막 회를 앞두고 “‘호텔 델루나’와 사신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드라마에서 사신이라는 새로운 역을 맡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