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4관왕…’나혼자산다’ 박나래, 진행자상 영예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박나래,리틀포레스트

코미디언 박나래. / 이승현 기자 lsh87@

제공=MBC ‘구해줘 홈즈’

MBC가 제4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작품상 4개 부문 4편, 개인상 4개 부문 4인의 수상작(자)을 배출했다.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는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심사 결과를 지난 27일 공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열린다.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72편의 작품과 75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5편의 수상작과 1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중 MBC는 작품상 4관왕, 개인상 4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작품상에는 뉴스보도 부문 ‘뉴스데스크-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연속보도’, 연예오락TV 부문 ‘구해줘! 홈즈’, 생활정보라디오 부문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우리 아이 문제없어요’, 연예오락라디오 부문 ‘별이 빛나는 밤에 50주년 기념 특집 기획-별밤로드 1320’이 선정됐다. 개인상에는 진행자 부문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작가 부문 ‘PD수첩’의 윤희영, 조명 부문 오승철 영상기술부 차장, 제작진흥 부문 기정모 종합편집부 차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데스크’는 노동자 김용균 씨의 죽음을 둘러싼 우리사회의 비정규직 문제를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연예오락TV 부문에서 수상한 ‘구해줘! 홈즈’는 전무후무한 본격 부동산 예능으로 파일럿 방송 때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정규편성 이후 매주 2049(20세~49세)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22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쓰고 있다.

‘우리 아이 문제없어요’ 코너로 생활정보라디오 부문 작품상을 받은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1988년 시작해 31년째 이어오고 있는 MBC 라디오 표준FM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청취자와 함께하는 방송을 추구해온 만큼, ‘우리 아이 문제없어요’도 좋은 부모가 되기를 바라는 청취자들의 마음을 반영한 코너다. 연출을 맡은 강희구 PD는 “아이들이 더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십년 가까이 육아문제를 정성껏 상담해준 서천석 박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는 50주년 기념 특집 기획 ‘별밤로드 1320’으로 연예오락라디오 부문 작품상을 받는다. 50돌을 맞은 3월 17일 서울 상암동에서 출발해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대구, 춘천을 돌아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1320km의 여정을 매일 밤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현지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DJ 산들과 제작진은 MBC라디오의 이동식 스튜디오인 ‘알라딘’을 타고 전국의 청취자를 직접 찾아갔으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장소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출연자들이 동참했다.

개인상 진행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나래는 MBC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이끌고 있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 세심한 관찰력과 친화력, 적재적소의 유머로 무지개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오랜 시간 PD수첩과 함께해온 윤희영 작가는 작가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고, 조명 부문 오승철 영상기술부 차장, 제작진흥 부문 기정모 종합편집부 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