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X별 문답, 스타가 묻고 택연이 답한다!

택연메인
2008년 데뷔한 2PM은 데뷔와 동시에 관심을 끌었다. 여느 아이돌이 그렇듯, 2PM 역시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하면서 가수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그 중에서도 연기는 택연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연기에 첫 발을 내딛은 택연은 ‘드림하이’(2011)를 거쳐 2013년 ‘후아유’ 주인공으로까지 성장을 거듭했다. 영리하게 자신의 필모그래프를 착실히 쌓으며 ‘연기돌’로 입지를 더해갔다. ‘후아유’에서 보여준 그의 안정적인 연기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리고 11월 21일 개봉될 ‘결혼전야’로 스크린 문을 두드린다. 이연희와 호흡을 맞춰 연애 7년차 커플을 연기했다. 오랜 연애로 무덤덤해진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하다. 분명한 건, 기존 드라마를 통해 보여줬던 것과 다를 거란 점이다. 스타들의 질문도 이런 택연의 행보에 맞닿아 있다. 연기와 가수, 두 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영리하게’ 잘 해내고 있는 점을 파고 들었다.

연희택연이연희는 택연의 첫 영화를 함께 한 스타다. ‘결혼전야’에서 택연과 이연희는 연애 7년차 커플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비주얼 커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화 속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한껏 높였다.
Q. 연기 활동과 가수 활동의 다른 점이나 어려운 점 또는 연기할 때만큼은 어떤 생각이 드는지?
택연 :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해서 연기를 할 때에는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대에서는 자연스럽게 즐기는 법을 하루 빨리 배우고 싶습니다.

홍지영택연홍지영 감독은 택연의 첫 스크린 도전작인 ‘결혼전야’를 연출했다. 택연을 스크린으로 이끈 주인공인 셈이다. 홍지영 감독은 ‘결혼전야’ 제작보고회에서 택연과 소미 커플을 두고, “매 회 내 첫사랑에게 참회록을 쓰는 기분으로 찍었다. 대부분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지만 이 커플을 보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홍지영 감독에게 택연은 자신의 첫상과 닮은 이미지? 질문도 2개를 던졌다.
Q.
남들은 인정하지 않으나 나만 가슴에 사무치게 아는 콤플렉스 넘버1은 무엇일까?
택연 : 수줍음이 많은 건 아닌데 연기를 하던 무대를 하던 여자 파트너가 있으면 긴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니터링을 해보면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Q. 가깝지만 또 먼 미래 만40세의 옥택연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택연 : 40세의 옥택연은 아마 한가정의 가장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바쁘고 정신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삶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을 즐기면서 할 것 같아요.

이현택연소이현은 tvN 드라마 ‘후아유’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후아유’는 소이현(양시온)의 옛 연인 김재욱(이형준)의 죽음에 경찰청이 연관된 것이 밝혀지는 과정과 형사인 옥택연과 소이현이 연인으로 발전해 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즉, 택연과 소이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첫 시작은 다소 어색했지만 점점 회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앙상블을 이뤄냈다. 드라마에 쏟아지는 호평과 반응은 그에 따른 결과물. 특히 택연은 “훗날 사람들이 이 작품을 내 첫 주연작이라고 말해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애착을 지닌 드라마다.
Q.
영화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드라마랑 영화 중 뭐가 더 재밌었는지 궁금합니다.
택연 : 드라마와 영화 둘 다 너무 재미있었고, 굳이 꼽기 힘들지만 영화를 촬영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은 많은 스케줄을 함께 소화하다 보니 연기하면서 조급한 마음이 생겨 원하는 만큼 연기를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김재욱 역시 tvN 드라마 ‘후아유’를 함께 했던 배우다. 김재욱은 극 중 소이현의 옛 연인으로 택연, 소이현과 함께 드라마의 중심축을 형성했다. 택연과 소이현이 서툰 로맨스라면 김재욱과 소이현은 오랜 연인 느낌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다른 느낌의 두 로맨스를 두 배우가 균형감 있게 표현했다.
Q.
드라마도 찍고, 영화도 찍느라 바쁜 시간을 보낸 택연씨, 지금 당장 휴가를 쓰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택연 : 가족들과 해외여행이 하고 싶습니다.
지영택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백지영. 택연은 백지영의 노래 ‘내 귀에 캔디’를 함께 했다. 당시 무대에서 선보였던 백지영과 택연의 퍼포먼스는 섹시했고, 화려했다. 나이차를 떠나 완벽한 호흡을 이뤘다. 두 사람은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다시 한 번 ‘내 귀에 캔디’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영화를 들고 부산영화제를 찾은 택연, 영화제 기간 중 CJ엔터테인먼트 밤 행사를 찾은 백지영, 두 사람은 예정에 없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택연은 없다”며 시작한 백지영 무대, 객석에 있던 택연이 즉석해서 무대에 뛰어 올랐다. 백지영도 놀랐고, 객석도 놀랐다. 섹시함과 화려함은 여전했다.
Q.
최근 고스트멜로 드라마 ‘후아유’에서 차건우라는 역할을 맡아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는데요. 가수로서 성공도 이뤘고, 배우로서도 자리를 잡았는데 가수와 배우 각기 다른 매력이 무엇인지? 또 새롭게 맡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택연 :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아직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배움의 장이라 생각하고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것이 새로운 곡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역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우는 택연이 처음 연기를 시작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 함께 출연했다. 드라마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택연 등 4명의 배우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신데렐라가 아닌 언니의 시선으로 재조명된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서우는 드라마의 주된 배경이 되는 ‘대성도가’의 외딸 구효선 역을 맡았고, 택연은 여주인공(문근영)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착한 남자 한정우 역을 소화했다.
Q.
택연은 가수 연기에 해외활동까지 늘 바쁘게 지내면서도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서 좋아 보이고 부러워. 특별한 체력관리 비결이 있다면 알려줄 수 있어?
택연 : 항상 일에 대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본인의 의지와 열정대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준택연
이준은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멤버. 두 사람은 ‘친분’으로 연결됐다. 최근 텐아시아에서 진행한 이준 셀프탐구영역 당시 ‘연기돌’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서 이준은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는 사람을 뽑았다’며 아이돌 멤버 여러 명을 선택했다. 택연도 그 중 한 명이었다.
Q.
벌크업(운동) 할 때 먹는 식단이 뭔지, 운동할 때 보통 몇 시간이나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택연 : 벌크업 운동 할 때는 가리지 않고 뭐든지 먹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운동은 하루에 2~3시간 정도 하는데 끝나자마자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 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30분 이내에 고칼로리 음식 섭취 후 단백질을 먹는 것이 포인트.

나인뮤지스는 최근 정규 1집 앨범 ‘프리마돈나’로 컴백한 걸그룹. ‘모델’ 출신답게 큰 키에서 나오는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안무가 인상적이다. 각종 무대에서 마주쳤겠지만 택연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들은 아이돌그룹. 나인뮤지스 역시 여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후배 나인뮤지스가 선배 2PM의 택연에게 질문을 던졌다.
Q.
가수 활동 말고 연기 활동도 꾸준히 하시는데 어느 분야가 더 욕심이 나는지?
택연 : 둘 다 잘해내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요.

대부분의 스타들은 가수와 연기자, 두 분야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물었다. 또 영화 데뷔를 앞둔 만큼, 영화와 드라마를 구분해 묻는 질문도 눈에 띄었다. 이는 주로 배우들에게 묻는 질문이다. 택연에게도 배우, 연기자의 향기가 깊게 베여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가수, 배우, 해외활동 등 쉼 없이 활동하는 택연에게 건강과 체력관리를 묻는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무대에서 보여준 근육질 몸매가 노력 없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 가능했다. 특히 택연은 가수와 연기,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2PM 멤버 중에서도 ‘노력파’로 통하는 택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욕심이 이뤄질 것 같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편집.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텐아시아DB, SBS, 스타제국, 언니네 홍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