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엘·경리·서예지…소속사 떠난 ★들 어디로 갈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인피니트 엘(왼쪽부터),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배우 서예지./ 사진=텐아시아DB

그룹 인피니트 멤버 엘(김명수)부터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 배우 서예지까지 인기 스타들이 FA 시장에 나왔다.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이들의 행보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전 “배우 서예지와의 오랜 논의 끝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킹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서예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다방면에서 활약할 서예지의 앞날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했다.

2013년 tvN 드라마 ‘감자별 2013QR3’으로 데뷔한 서예지는 메이드인찬에서 킹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긴 이후 지난 3년간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OCN 드라마 ‘구해줘’, tvN ‘무법변호사’ 등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았고, 최근 개봉한 공포영화 ‘암전’에서는 광기 어린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월 25일 ‘양자물리학’과, 내년 ‘내일의 기억’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경리는 7년간 몸담았던 스타제국과의 계약이 만료돼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얼마 전에 회사와 계약이 끝나서 프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활동하면서 못 즐겼던 것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리는 2012년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했다. 나인뮤지스는 데뷔 초 ‘모델돌’ 콘셉트로 사랑받았지만 멤버들의 탈퇴 등 여러 이유로 날개를 제대로 펴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경리는 남다른 미모와 몸매, 예능감 등을 발휘하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난 2월 나인뮤지스가 해체한 뒤에는 솔로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인피니트 엘은 데뷔때부터 함께해 온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엘은 “(팬클럽) 인스피릿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나게 됐다. 수많은 고민과 결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오랜 고민 끝에 홀로서기를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한 엘은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 여가 넘는 긴 시간 동안 울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했다. 인피니트로 데뷔해 인스피릿과 함께 한 시간은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것이란 약속과 고맙다는 글을 다시 한번 전한다.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양과 방식으로 함께할지라도 서로를 응원해주고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만은 변함이 없다”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앞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인피니트 멤버 엘이 2019년 8월 18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린다”며 “최근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엘과 오랜 시간 심도 깉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엘은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미소년처럼 잘생긴 얼굴로 주목 받은 엘은 연기자로도 승승장구했다. 본명 김명수로 SBS ‘주군의 태양’, MBC ‘군주-가면의 주인’, JTBC ‘미스 함무라비’, KBS2 ‘단, 하나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