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자주 보는데 실감 안나”…故 이언, 11주기 ‘애도 물결’ (종합)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고(故) 이언./ 사진=류덕환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고( 故) 이언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됐다. 많은 팬들이 고인을 잊지 않고 애도했다.

고 이언은 2008년 8월 2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KBS2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에 참석한 후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했다. 서울 한남동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넘어졌고, 사인은 경추골절로 밝혀졌다.

고인은 고교 시절까지 씨름부로 활동했다. 1997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출전한 제7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2000년에 모델로 데뷔했다.  고인은 188cm의 키와 다부진 몸, 남성적인 얼굴로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2006년에는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극 중 씨름부 주장 역을 맡아 류덕환, 김윤석 등과 호흡했다. 씨름선수 출신이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종업원 황민엽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과 호감가는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2008년에 출연한 KBS2 ‘최강칠우’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극 중 호위무사 자자로 열연하며 배우로서 한단계 도약했다. 하지만 종방연 이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컸다.

네티즌들은 “지금도 ‘커피프린스’ 자주 보는데 하늘나라 간 게 실감이 안난다. 벌써 11주년이라니” “살아있었다면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다” “‘커피프린스 보면 가슴아프다. 순수청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곳에선 꿈 맘껏 펼치시고 아프지 마세요” 등의 글로 애도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