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X이선빈X임주환X노정의,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가족극(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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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주환(왼쪽부터), 노정의, 신용휘 감독, 배우 이선빈, 송승헌이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서예진 기자 yejin@

배우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가 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 가족드라마 ‘위대한 쇼’로 뭉쳤다. 지친 일상에 웃음과 편안함,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승헌은 “나라 안팎으로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 드라마를 볼 때만큼은 큰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와 신용휘 감독이 함께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인 4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 감독은 “정의를 실현하려는 위대한이 점점 초심을 잃고 현실과 타협하며 열정을 잃은 국회의원으로 나락한다. 그 때 4남매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소동과 위대한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신 감독은 기존 tvN 드라마와 ‘위대한 쇼’의 차이점에 대해선 “tvN은 그간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를 주로 제작해왔다. ‘위대한 쇼’는 자극적이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유쾌하고 통쾌하게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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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왼쪽)과 송승헌./ 서예진 기자 yejin@

송승헌이 위대한 역을 맡았다. 위대한은 서른 초반의 나이에 청년 비례 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전진당 소속의 전 국회의원이다. 송승헌은 “위대한은 최연소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패륜아 이미지를 얻게 되면서 낙선한다. 이후 대리운전을 하게 되고, 패륜아 이미지를 벗기 위해 문제 투성이인 4남매를 받아들인다. 부성애라고는 전혀 없다가 진짜 아빠가 되어간다”고 설명했다. 송승헌은 “지금까지 한 연기 중 가장 힘을 뺀 연기를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선빈은 극 중 시사 프로그램 ‘논쟁’의 메인 작가 정수현을 연기한다. 이선빈은 정수현에 대해 “강인하고 당당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내면에 많은 사연들이 있다. 따뜻하고 누구보다 사람들과 공감 능력이 뛰어난 캐릭터라는 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수현은 대학생 시절 위대한의 정의로운 성격에 반한 기억을 갖고 살아가다 14년 후 위대한을 운명처럼 다시 만난다. 위대한의 앞집 여자로 마주치는 것. 대한과 엮이는 것이 싫지만 4남매 때문에 관계가 얽혀들어간다.

노정의가 4남매의 첫째인 한다정 역을 맡았다. 노정의는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 중에 가장 비중이 커서 욕심이 났다”며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가장 아끼는 젤리도 주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도 관심을 가져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4남매의 성격도 다 다르다. 송승헌은 노정의의 연기에 대해 “정의가 안했으면 누가 다정이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 극에서 (어린 나이에 비해) 감수해야 하는 사건이 있는데 잘 표현해줬다”고 칭찬했다. 극 중 한다정은 18살, 노정의의 실제 나이는 19살이다.

임주환은 변호사 겸 시사평론가 강준호 역을 맡았다. 강준호는 위대한과 오랜 라이벌 관계다. 임주환은 송승헌에 대해 “학교 선배인데 예전부터 꼭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위대한 쇼’도 송 선배가 출연한다고 해서 욕심을 내 출연하기로 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임주환은 이날 발표회에서 재치있는 말솜씨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임했다. 그는 “‘위대한 쇼’가 방영될 쯤이면 날씨가 안 좋고 비가 오고 더울 것이다. 집에서 편하게 보면 좋을 것”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대한 쇼’는 오는 26일 밤 9시 첫 회를 방송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