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의폭침 다룬 영화…’우키시마호’ 크라우드펀딩 시작

[텐아시아=김명상 기자]

영화 ‘우키시마호’ 티저포스터

일제가 저지른 우키시마호 폭파 침몰 사건을 다룬 영화 ‘우키시마호’가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열었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후 강제 징용 조선인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군함이다.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한 지 일주일 뒤인 1945년 8월 22일, 우키시마호는 조선인 1만여 명을 태우고 일본 아오모리현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부산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의문의 폭발이 일어났고, 탑승한 1만여 명의 승선자 중 8000여 명의 징용인이 수장됐다.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우키시마호’는 일제의 폭침 사건을 다룬 진실규명 다큐영화다. 당시 일본은 미군 기뢰에 의한 사고라고 해명했지만 일본이 고의로 배를 폭파했다는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일본이 강제 징용을 은폐하기 위해 침몰시켰다는 것이다.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영화 ‘우키시마호’는 지난 8월 14일 클라우드펀딩을 플랫폼 텀블벅에서 시작했다. 이번 클라우드펀딩의 목표 금액은 1000만 원이다. 펀딩액은 영화의 완성도를 위한 후반 작업과 리워드 제작, 그리고 특별 시사회 개최를 위한 목적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 가능 금액은 최소 5000원부터다. 후원자에게는 금액에 따라 스페셜 히스토리북, 영화 예매권, 특별 시사회 초대권 등을 선물한다. 스페셜 히스토리북은 영화의 제작과 촬영 과정에서 습득한 사진 자료들을 토대로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목적 아래 한정 제작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