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송혜교·송중기 이혼→구혜선·안재현 불화…불과 두달 만에 또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송중기(왼쪽부터), 송혜교, 구혜선, 안재현./ 사진=텐아시아DB

톱스타 부부의 연이은 파경 소식이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세기의 부부’로 불리던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잉꼬부부’로 화제가 됐던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파경 위기를 맞았다.

배우 구혜선은 지난 18일 오전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며 불화 사실을 밝혔다.

반나절 뒤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이어 “지난 몇 달 동안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8월 안에 이혼신청을 하고 9월에 마무리되기를 원한다”는 구혜선 측의 당초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반박했다.

여러 매체를 통해 구혜선과 안재현의 파경 관련 보도가 이어지는 사이 두 사람이 한솥밥을 먹은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구혜선이 공개한 메시지 속 ‘타인’을 두고 소속사 대표일 것이라며 두 사람의 불화에 문 대표가 연관 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자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소속 배우나 대표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또한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구혜선, 안재현)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 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연예계 손꼽히는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두 사람의 파경 위기는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 1984년생인 구혜선과 1987년생인 안재현은 연상연하 커플로,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6년 5월 결혼했다.

2017년에는 tvN 리얼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5월에는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관계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불과 두달 전에는 한류스타 송혜교 송중기 부부가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결혼 이후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갑작스런 이혼 소식은 연예계를 들썩거리게 했다. 송중기 측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다음날인 지난 6월 27일 이 사실을 공표했다.

한 달 뒤인 7월 22일 서울가정법원 기사 12단독 재판부는 두 사람의 이혼 조정기일을 비공개로 열어 조정을 성립했다. 양측은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를 마쳤다. 결혼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이들 역시 네 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였다. 1981년생 송혜교와 1985년생 송중기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사랑을 키웠고, 2017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결별한 이후에도 추측성 지라시와 악의적인 비방이 난무했다.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고, 수많은 한류팬들이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교-송중기에 이은 구혜선-안재현의 파경 위기 소식은 팬들에게 또 한번 씁쓸함과 충격을 안겼다. 누구보다 달달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줬던 부부였기에 갑작스런 불화와 파경 소식이 더없이 안타깝기만 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