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한국시리즈 중계에도 시청률 상승

드라마 '기황후' 스틸

드라마 ‘기황후’ 스틸

MBC 드라마 ‘기황후’가 방송 2회만에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기황후’ 2회는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28일 방송된 첫회의 11.1%보다 2.5%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경쟁작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미래의 선택’은 7.4%에 그쳤으며, 또 다른 경쟁작 SBS ‘수상한 가정부’는 8.0%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은 SBS에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 대 두산의 5차전 생중계로 ‘수상한 가정부’의 경우 방송시간이 1시간 넘게 뒤로 밀렸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의 시청률은 12.5%로 나왔으니, 만약 드라마끼리의 맞대결이었다면 ‘기황후’의 상승폭이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기황후’는 고려의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갔지만, 훗날 원의 황후자리에 오르게 된 기황후의 삶을 그린 드라마로 방송 초반부터 역사왜곡 논란에 휘말렸지만 첫 방송분부터 두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하는 등, 시청률 면에서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