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들’ 손현주 “늘 모여서 막걸리…안주는 편의점 족발이 최고”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손현주 /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배우 손현주가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이하 ‘광대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광대들’에서 조선 최고의 지략가이자 세조의 미담을 만드는 한명회 역의 배우 손현주를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최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박슬기, 윤박은 ‘광대들’에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들 중 카메라 앞과 뒤가 가장 다른 사람으로 손현주를 꼽았다. 카메라 앞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데 뒤에서는 장난도 많이 치고 귀엽다는 것.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손현주는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이어 “중견배우들이 너무 많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현주는 촬영이 끝나고 숙소에 있는 동안 배우들과 함께 자주 술자리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모여서 늘 막걸리를 먹었다. 물론 제가 다 산다. 어디서 모일 거냐고 의논하다보면 늘 내 방이다. 나도 좀 자야하는데…걔들 가면 내가 다 치워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양주 종합촬영소 앞에 있던 숙소에는 아침 커피도 먹고 라면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그러니 우리는 자리만 펴면 됐다”며 “편의점 족발, 편의점 편육, 동글동글한 후랑크 소시지…한 상 깔아놓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걔들이 먼저 끝나면 먼저 끝나는 사람이 가서 차려놔도 되는데 꼭 나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카메라 앞에서는 베테랑다운 연기력을 뽐냈다고 치켜세웠다. 손현주는 “슛 들어가면 달라진다. 워낙 베테랑이라 자기 몫을 다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재주를 펼치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로부터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라는 명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