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土 예능 2049 시청률 전체 1위…유희열X이적, ‘유플래쉬’ 프로젝트 가동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사진제공=MBC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유희열, 이적, 김태호 PD가 다단계 음악 버라이어티 ‘유플래쉬’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승부욕을 발동시키는 ‘48세 음악신동’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유희열과 이적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손을 거쳐 과연 어디까지 뻗어 나가게 될지 기대를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4회는 유재석, 유희열, 이적이 함께한 ‘유플래쉬’ 프로젝트의 첫 시작과 ‘조의 아파트’ 2차전으로 꾸며졌다. 특히 최초의 다단계 음악 버라이어티 ‘유플래쉬’는 새로운 확장의 방향을 제시하며 신선한 도전을 예고했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기록했고,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유플래쉬’의 시작을 알린 유재석, 유희열, 이적의 삼자대면 장면으로 시청률 5.1%를 차지했다.

김태호 PD의 부름에 모인 세 사람은 모인 이유도 모른 채 서로를 향해 물고 뜯는 근황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호 PD는 음악 신동을 발견했다는 말과 함께 ‘지니어스 드러머’라는 영상 파일 공개했다. 음악 신동의 정체는 바로 유재석이었다.

영상에는 유재석이 드럼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본 유재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갑자기 ‘지니어스 드러머’가 된 유재석과 이를 지켜보던 유희열과 이적은 다단계 음악 버라이어티 ‘유플래쉬’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됐다.

‘유플래쉬’는 유희열과 이적이 유재석이 친 드럼 비트에 각각 하나씩 새로운 음악 소스를 추가해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노래까지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한번도 드럼을 배운 적 없던 유재석이 단 3시간만에 완성한 비트를 듣고 유희열과 이적은 예상외의 호평을 했지만, 이후 각자의 작업실에서는 날카로운 혹평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유희열과 이적은 유재석의 드럼 연주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던 중 뜻밖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오직 3세트로 구성된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어떤 장르로도 뻗어 나갈 수 있는 템포이며 두 뮤지션의 상상력을 무한 자극하는 비트였기 때문이다. 유희열은 “기대는 된다. 상상은 안돼”라며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유플래쉬’ 프로젝트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유희열과 이적은 각자의 스타일로 작업을 진행했다. 유희열은 피아노 앞에 앉아 승부욕을 불태우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적은 기타를 활용한 작업을 진행했다. 투박한 드럼 비트가 두 사람의 손을 거치며 점차 음악이 되어가는 놀라운 과정이 펼쳐졌다.

유희열은 ‘유플래쉬’ 릴레이 음원의 다음주자들로 김동률과 이상순, 피아니스트 조성진까지 언급했다. 이적은 서태지를 비롯해 적재, 선우정아 등 듣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뮤지션들의 이름을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희열의 피아노와 이적의 기타 소스가 더해진 각각의 음악은 어떨지, 이후 어떤 뮤지션에게 음원 소스가 전달될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세 사람이 함께 본 ‘지니어스 드러머’ 영상은 방송 중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됐다. 이러한 시청자와의 소통은 ‘유플래쉬’ 프로젝트가 또 다른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끌어올렸다.

‘조의 아파트’ 2차전에는 뉴페이스로 배우 이규형과 이성경이 합류했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두 배우의 등장에 멤버들은 격하게 환영했다. 특히 이번 ‘조의 아파트’에서는 배우 이규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자신이 가져온 수박과 바나나에 대한 집착을 보였고, 이어진 게임에서 과몰입한 모습부터 몸개그와 무근본댄스까지 선보이며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릴레이 삼행시를 비롯해 양말 던지기 게임에서는 승부욕의 화신으로 돌변해 열정맨 유노윤호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양말 던지기 게임에서는 두 사람을 중심으로 팀을 나눠 더욱 치열한 승부욕 대결을 펼쳤다. ‘조의 아파트’로 뭉쳤던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며 끈끈한 케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과 함께 ‘릴레이 카메라’를 시작으로, ‘조의 아파트’ ‘유플래쉬’ ‘대한민국 라이브’ 등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