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X박성웅, 정체 들통날까···궁금증 ‘UP’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방송화면. /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의 배우 정경호와 박성웅이 정체 탄로의 위기에 놓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악마가’에서는 1등급 영혼 김이경(이설 분)이 하립의 뮤즈로 ‘아이돌 페스티벌’의 무대에 서면서 데뷔했다. 지서영(이엘 분)은 하립(정경호 분)의 지하작업실에서 서동천(정경호 분)의 기타를 알아봤던 김이경과 모태강(박성웅 분)의 변화를 눈치챘다. 이에 지서영은 두 사람의 정체에 의문을 던졌다.

김이경은 데뷔 이후 각종 악성 댓글과 테러에 시달렸다. 그의 신상이 털리면서 과거 전과 기록이 밝혀졌고, 없었던 일도 사실처럼 퍼졌다. 하립은 모든 게 악마의 계략이라고 믿었지만, 일부를 제외하곤 인간들의 자발적인 행동이었다. 김이경은 “더는 망가질 것도 없다. 이대로 포기하면 억울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하립의 도움을 통해 가수가 되기로 했다.

김이경과 계약한 하립은 영혼 계약의 무기한 연장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하립은 김이경을 가수로서 정상에 올려놓은 뒤 추락시켜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영혼을 팔게 하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선 김이경을 스타 ‘켈리’로 만들어야 했다. 하립은 김이경을 위한 곡을 쓰고, 기타를 선물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힘썼다. 분명 그의 영혼을 빼앗고자 펼친 계획이지만, 김이경을 위해주는 하립의 태도는 묘한 설렘을 안겼다.

쇼케이스를 열자는 하립에게 김이경은 버스킹을 제안했다.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하립은 버스킹 무대를 준비했다. 그러나 김이경은 공연을 앞두고 골목에서 한 무리의 안티팬과 마주쳤고,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이에 새로 산 기타와 무대 의상이 망가진 김이경은 굴하지 않고 거리에 나섰다. 하립은 그의 부서진 기타에 테이프를 감아줬다. 초라한 모습으로 거리에 섰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김이경은 오직 노래만으로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모태강에게 악마가 빙의된 과거가 공개됐다. 1년 전 계약 만료의 순간 영혼을 뺏기지 않으려 저항하던 그는 악마 ‘류’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분노한 악마는 모태강의 몸을 지배했다. 그의 탈을 쓴 악마는 인간 지서영을 끊임없이 신경 썼다. 모태강은 제대로 된 저녁 식사를 시도하기 위해 지서영과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 그러나 지서영은 달라진 모태강의 태도에 의심을 품었다. 지서영은 “당신 모태강이 맞는가”라고 묻자 “그렇다. 나 모태강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하립도 정체가 들킬 위기에 놓였다. 10년 전 서동천의 기타에 청테이프를 붙여줬던 이는 다름 아닌 김이경이었다. 그는 하립에게 “기타 어디서 났는가?”라고 물었고, 서동천은 과거 자신과 친했던 소녀가 김이경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서동천의 흔적 찾기’에 나선 루카(송강 분)는 사라진 서동천의 행방을 쫓고, 이충렬(김형묵 분)도 하립을 향한 의심의 싹을 키웠다. 이에 하립은 정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수래(김원해 분)는 하립을 ‘서동천’이라고 부르며 수상한 말을 늘어놨다. 하립은 영혼 계약의 무기한 연장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과연 그가 예상치 못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악마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