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신세경, 로맨스 본격 시작…밝혀진 이지훈 과거(종합)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 캡처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신세경과 차은우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둘러서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소풍 간 구해령(신세경 분)이 걱정된 이림(차은우 분)은 구해령을 찾으러 갔다. 그러다 두 사람은 소나기를 만나게 됐고 바위 밑에서 잠시 소나기를 피하게 됐다. 나란히 앉아 있다가 이림은 구해령의 손을 살포시 잡았다.

비가 그친 뒤 두 사람은 산길을 내려왔다. 구해령은 “제가 손을 잡아드릴까요? 다른 뜻이 있어서는 아니고 제가 어렸을 때 산길을 내려갈 때면 오라버니가 손을 잡아줬다. 그럼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림은 “나도 다른 뜻이 있어서가 아니다. 호랑이 때문”이라고 둘러대곤 손을 잡았다.

산길을 가던 중 다른 여사들이 구해령을 발견하고 구해령에게 다가왔다. 이림과 손을 잡고 있다가 놀란 구해령은 얼떨결에 이림을 밀어 수풀 속에 숨겼다. 구해령은 핑계를 대곤 여사들을 먼저 보냈다. 그리고는 수풀 속에서 다시 이림을 꺼내줬다. 구해령이 이림의 옷을 정돈해주자 이림은 자신도 모르게 “예쁘다”고 말했다. 당황한 그는 “저 꽃이 예쁘다”며 말을 돌렸다. 구해령은 “안다. 나도 집에 거울이 있어서”라며 이림을 놀렸다.

예문관으로 돌아온 구해령에게 민우원 봉교(이지훈 분)는 “위무행록을 다시 써와라”고 지시했다. 구해령은 “벌써 사초와 열 번도 넘게 확인했다. 뭘 고쳐써야할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민우원은 “니 마음이 읽힌다. 행간마다 도원대군에 대한 네 생각이 읽힌다”고 꾸짖었다.

인사철이 되자 이조정랑의 집은 관원들로 가득했다. 승차를 청탁하기 위해서였다. 예문관에서는 관원들의 용모비록을 확인하는 일로 바빠졌다. 그러던 중 구해령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승차, 부임에 이득을 얻기 위해 관문과 용모비록에 출신 지역 등이 사실과 다르게 적힌 것. 다른 사관들도 이를 확인했다. 민우원은 정랑을 찾아가 따졌고, 정랑은 민우원의 아버지인 좌의정과 친하다며 봐달라고 했다. 이에 민우원은 더 화가 폭발했다.

이림은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에게 구해령과 손을 잡았던 일을 친구의 일인 척 털어놓았다. 이림이 구해령이 먼저 손을 잡자고 한 이유를 물어보자 허삼보는 “(호랑이 때문에) 살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림은 예상과 다른 답변에 토라졌다.

대전 회의에서는 민우원의 탄핵 상소가 올라왔다. 민우원 처가 사람들이 역모에 가담했다는 연유에서다. 세자 이진(박기웅)은 민우원에게 물러가라고 명했다. 양 봉교는 민우원의 마음을 달래러 주막에 데리고 갔다. 하지만 다른 관원들이 민우원의 험담을 했고, 민우원은 불편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화가 난 양봉교는 관원들의 얼굴에 술을 뿌렸다.

궐에 돌아온 민우원은 여사들에게 “입시를 준비해라. 동궁전으로 갈 것”이라고 지시했고, 구해령을 데리고 동궁전에 들었다. 세자는 “아까 대전에서는 미안했다. 그 일을 니 손으로 적게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민우원은 “알고 있다. 저도 그 일을 공정하게 적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자는 “염려마라. 그 상소에는 비담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민우원을 달랬다. 하지만 민우원은 사직서를 꺼내 세자에게 내밀었다.

세자는 “그 날 니가 찾아와 뭐라고 했는지 잊었느냐. 널 사관으로 만들어달라 하였다. 아비가 휘두른 권력에 쓰러져간 모든 이들의 이름을 남겨줄 거라고. 그렇게 니 두 손으로 아비의 죄를 씻겠다고. 그게 단영에게 줄 수 잇는 지아비의 마지막 도리라고 말했다. 헌데 그 마음가짐은 다 어디로 간 것이냐”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너는 사필을 잡고는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사관이었다. 그거면 됐다. 흔들리지 마라”고 달랬다. 하지만 민우원은 “견딜 수가 없다. 사람들 입에 단영이가 오르내리는 게. 손가락질 받으며 외롭게 떠난 여인이다. 죽어서 만큼은 평안해야 하지 않겠나”고 호소했다. 이어 “부디 소신의 뜻을 받아달라”고 간청했다. 단영은 민우원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그의 아내였다. 하지만 장인이 역모에 휩싸여 죽게 되면서 그의 아내인 단영도 자결했다.

궐을 산책하던 중 이림은 얘기 중인 민우원과 구해령을 발견했다. 이림이 구해령에게 “녹서당으로 따라오라”고 명하자 민우원은 “사관이다. 부름을 받기 전에 무슨 일인지 연유를 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이림은 불편한 심기를 표정에 그대로 드러냈다. 구해령은 “얼른 다녀오겠다”며 이림을 따라갔다.

녹서당에 도착한 뒤 구해령은 “민 봉교 님 말씀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라. 까다롭게 굴려는 게 아니라 저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감쌌다. 이림은 “그게 더 마음에 안 든다. 민 봉교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따졌다. 이에 구해령은 “따르고 싶은 분이다. 훌륭한 선진이다”고 답했다. 그리고는 이름에게 “오늘따라 왜 그러냐”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림은 “내가 널 너무 모른다는 기분이 든다. 그게 싫다. 난 널 이렇게 밖에 만날 수 없으니 알 수가 없지 않냐. 녹서당 아닌 곳에서 어떤 모습인지, 다른 이들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너의 안중에 내가 있기는 한 건지”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구해령은 여가시간에는 뭘 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이야기했다. 그러다 구해령은 “거짓말 한 게 있다. 어려서 오라버니 손을 잡고 산길을 걸었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다른 뜻이 있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겠다. 너무 한꺼번에 알게 되면 더이상 저를 궁금해하지 않으실까봐. 그건 저도 싫어서다”라고 덧붙였다. 이림은 구해령을 보내준 후 기분이 좋은 듯 한껏 미소 지었다.

모화(전익령 분)는 대비전 상궁을 찾아가 서신을 건넸다. 서신을 읽은 대비(김여진 분)은 “사헌부 장령 구재경(공정환 분)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다음날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은 왕(김민상)을 알현했다. 좌이정은 왕에게 “도원대군이 나에게 뭔가 숨기는 게 있냐”고 물었다. 대전을 지나던 구해령은 대화를 엿들으려다 발각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