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이지훈, 사직서 제출 “죽은 아내 거론되는 일, 견딜 수 없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 캡처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이지훈이 박기웅에게 사직을 청했다.

15일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대전 회의에 민우원(이지훈 분)의 탄핵 상소가 올라왔다. 민우원 처가 사람들이 역모에 가담했다는 연유에서다. 세자 이진(박기웅)은 민우원에게 물러가라고 명했다.

양 봉규(허정도 분)와 주막에 갔다가 궐에 돌아온 민우원은 여사들에게 “입시를 준비해라. 동궁전으로 갈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리고는 구해령(신세경 분)을 데리고 동궁전에 들었다.

세자는 “아까 대전에서는 미안했다. 그 일을 니 손으로 적게 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민우원은 “알고 있다. 저도 그 일을 공정하게 적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자는 “염려마라. 그 상소에는 비담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민우원을 달랬다. 하지만 민우원은 사직서를 꺼내 세자에게 내밀었다.

세자는 “그 날 니가 찾아와 뭐라고 했는지 잊었느냐. 널 사관으로 만들어달라 하였다. 아비가 휘두른 권력에 쓰러져간 모든 이들의 이름을 남겨줄 거라고. 그렇게 니 두 손으로 아비의 죄를 씻겠다고. 그게 다영에게 줄 수 잇는 지아비의 마지막 도리라고 말했다. 헌데 그 마음가짐은 다 어디로 간 것이냐”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너는 사필을 잡고는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는 사관이었다. 그거면 됐다. 흔들리지 마라”고 달랬다.

하지만 민우원은 “견딜 수가 없다. 사람들 입에 단영이가 오르내리는 게. 손가락질 받으며 외롭게 떠난 여인이다. 죽어서 만큼은 평안해야 하지 않겠나”고 호소했다. 이어 “부디 소신의 뜻을 받아달라”고 간청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