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셀프인테리어 금손 실력…진화, 장모님과 달콤살벌 하루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이 진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마성의 가족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홀릭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아내의 맛’ 59회는 시청률 7.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종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네는 새 식구를 맞았고,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셀프 인테리어로 희쓴하우스를 꾸몄다. 진화는 장모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송가인은 오래 앓아온 성대결절을 치료하기 인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의사는 성대결절 뿐 아니라 위산이 역류해 식도도 부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송가인은 곧바로 정밀 검사를 해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했고, 의사는 송가인의 발성법을 지적하며 평소 말할 때와 노래 할 때, 같은 방식으로 성대를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병원 방문 후 송가인은 미스트롯 멤버들을 만나 목 관리에 좋은 과일청을 선물해주고, 이비인후과에서 배운 목 근육 푸는 방법을 알려주며 동료들의 건강도 챙겼다.

송가인의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는 새 식구가 등장했다. 정체는 간밤에 문 앞을 떠나지 않고 울던 아기 고양이였다. 송가인네 막내로 사랑받던 송백구는 새 식구 등장에 경계태세를 보였고, 아버지는 으르렁대는 송백구를 구박하며 고양이에게 조나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쓰다듬었다. 장을 보고 돌아온 어머니는 소만한 닭을 사들고 와 가마솥에 넣고 통마늘과 녹두를 가득 넣은 백숙을 만들었고, 우뭇가사리 콩국과 배추 겉절이까지 준비해 동네 사람들과 한바탕 잔치를 벌였다. 아버지는 송가인의 목포 콘서트를 언급하며 응원도구 등을 나눠주고 응원 예행연습을 하는 등 송가인 공식 팬클럽 1호다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새로 이사 간 집에 걸어놓을 ‘달마도’를 얻으러 절로 향했다. 달마대사는 ‘깨달은 사람’이란 뜻으로,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재앙을 쫓고 복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달마도 제작을 위해 사주까지 보게 됐고, 스님은 홍현희는 나무, 제이쓴은 물의 기운을 가져 서로가 서로에게 보완이 되는 찰떡궁합이라고 풀이했다. 스님은 홍현희에게 고집이 강하고 소심해 대범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해줬다. 또한 부부에게 부족한 기운을 추가한 달마도를 일필휘지로 그려냈다.

두 사람은 한강 뷰 집으로 돌아와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제이쓴은 현관 옆 벽에 페인트를 칠하기 위해 손을 걷어붙였고, 홍현희는 작업을 도와주는 건지 방해하는 건지 모를 어설픈 보조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인테리어 전문가다운 솜씨를 보였다. 제이쓴은 욕실과 주방 등을 뚝딱 꾸미고, 거실 창에 전동커튼을 설치한 데 이어 모던한 분위기의 식탁과 의자까지 마련, 흡사 고급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금손 제이쓴의 손끝에서 탄생한 마법 같은 변화에 패널들은 “홍현희, 시집 잘갔다”고 감탄했다.

진화는 과일 도시락을 직접 싸서 함소원을 외출시킨 뒤 혜정이를 목욕시키는 열혈 외조남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사이 함소원의 친정엄마가 집에 도착했고, 이를 몰랐던 진화는 상의를 탈의한 채 거실로 나왔다 장모과 대면하는 어색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장모와 사위는 민망한 듯 서로의 시선을 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 없이 둘만 있게 된 이 날, 장모는 아직 서툰 진화의 육아 방법에 속사포 잔소리를 쏟아냈고, 진화는 이를 알아듣지 못한 채 “괜찮아요”만 반복해 또 한 번 폭소를 터뜨렸다. 혜정이 잠들고 둘 사이에는 더욱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진화는 장모의 계속된 잔소리에 결국 혜정과 마트 산책에 나섰다. 그리고 진화는 “옥수수와 아이스크림을 사와라”라는 장모님의 주문을 잘못 이해해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당당하게 내밀어 장모를 당황시켰다.

장모는 진화에게 용돈 인상을 내건 한국어 테스트에 돌입했다. 진화는 아직은 갈 길이 먼 한국어 실력으로 장모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장모는 돈, 술 등의 단어가 나올 때마다 “분수에 넘치면 나쁜 게 돈” “술은 절대 안 된다” 등 인생 조언을 쏟아냈고, 어리둥절하는 진화를 보며 “용돈 올려주긴 힘들 것 같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서로의 속만 터진 한국어 과외 시간이 끝난 후 진화는 청소하랴, 과외하랴 온 종일 고생한 장모를 위해 특급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장모는 사위표 소고기 채소 볶음을 먹으며 “공부는 별론데 요리는 잘한다”고 칭찬했고 “소원이가 잘못한 것 있으면 나한테 다 일러라. 다 해결해주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