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OST, 흥행 비결 셋…”황금 라인업·좋은 콘텐츠·미다스의 손”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호텔 델루나’ OST. / 제공=냠냠엔터테인먼트

좋은 드라마와 좋은 음악이 만나 날개를 달았다.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와 OST의 이야기다. 매주 신곡을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OST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호텔 델루나’의 OST는 국내의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1위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등 높은 화제성과 인기로 주목받고 있다.

◆ 황금 라인업

태연·헤이즈·십센치·펀치&먼데이키즈 등 1차 라인업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호텔 델루나’의 OST는 이후에도 거미·폴킴·청하·양다일·레드벨벳·벤 등이 합류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믿고 듣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는 ‘음원강자’들이 총출동한 만큼 음악 팬들의 기대도 쏠렸다. 실력을 인정받은 솔로 가수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이들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드라마를 몰입하게 만든다.

‘황금 라인업’은 방송 전 이미 섭외를 마쳤고, 극의 흐름에 맞춘 OST를 기획하고 준비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 좋은 콘텐츠의 힘

완성도 높은 콘텐츠가 곧 흥행으로 이어졌다. ‘호텔 델루나’의 판타지 요소가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를 만나 한층 신비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특히 극중 인물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노랫말은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더하며 여운을 자아낸다.

OST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음악과 배우, 드라마가 남다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 미다스의 손

실력파 OST 프로듀서로 통하는 송동운이 ‘호텔 델루나’의 OST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의 ‘손’이 흥행 공식의 마지막 퍼즐이다.

송동운은 그동안 ‘태양의 후예’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OST를 만든 것은 물론, ‘도깨비’의 OST 중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Stay With Me’ ‘Beautiful’, ‘I Miss You’ 등을 완성했다.

OST계의 ‘미다스의 손’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듯 드라마의 이야기와 꼭 맞아떨어지는 OST부터 적절한 가창자를 연결해 뜨거운 인기를 이끌어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