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200만 관객 돌파…”특별 이벤트 연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장면. / 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20일부터 22일 공연 기간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캣츠’에 이어 한국 뮤지컬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최단 기간에 최다 관객을 모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다.

‘맘마미아!’의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3일 “오는 20~22일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200만 번째 관객 돌파 당일,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야광봉을 흔들며 배우들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커튼콜 데이’도 있다. 이벤트 기간 내 공연을 관람하고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그리스 보물전’ 티켓을 증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1월 17일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맘마미아!’는 서울을 포함해 33개 지역에서 공연되며 2019년 현재까지 15년간 1659회 공연을 이어왔다. 그 동안 1600여 명의 스태프와 350여 명의 배우, 200만 관객이 함께했다.

이 작품이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룹 아바의 음악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 세대가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로 완성됐다는 평가다. 특히 여주인공 도나와 그의 딸 소피는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으로 영국에서 초연 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내한 공연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배우와 스태프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먼저 이 작품을 사랑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배우와 스태프의 탄탄한 앙상블이 이뤄져야 한다. 매 시즌 배우와 스태프들이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작품에 임했고 그 결과 좋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프로듀서로서 스타 캐스팅이 아닌 전문 배우 중심으로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도나 역의 최정원은 “‘맘마미아!’는 정말 행복한 작품이다. 객석에서 전해오는 환호와 함성을 보면 내가 객석에 있고 관객들이 무대에 계시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관객, 스태프, 배우들 덕분에 이런 기쁘고 영광스러운 날을 함께 맞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맘마미아!’는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