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폐암 말기 판정…”끝까지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전문)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개그맨 김철민./ 사진제공=김철민 SNS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직접 전했다.

김철민은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며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라고 적은 글을 올렸다.

김철민은 서울 원자력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 간 등으로 전이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다.

김철민의 형으로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김갑순(1957~2014) 역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 X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 다음은 김철민 글 전문.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페친 모두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보고 싶네요…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