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지성·이세영, 의미심장 ‘3단 바이탈 체크’…”이런 눈빛은 처음”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SBS ‘의사요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의 지성과 이세영이 의미심장한 분위기에서 ‘3단 바이탈 체크’로 시청자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인다.

지난 9일 방송된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지성과 이세영은 ‘의사 요한’에서 각각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과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요한이 감염되면 치명적인 선천성 무통각증임에도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를 진료하다 쓰러진 강시영을 위해 폐쇄된 통증센터로 돌진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니파 바이러스 의심 환자의 각혈을 맞고 고위험 군으로 분류된 강시영이 격렬하게 발작하는 환자에 떠밀려 쓰러져 정신을 잃은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차요한이 보호복을 입고 폐쇄된 통증센터로 들어가 강시영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으로 안도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안겼다.

10일 방송에서는 지성의 몸 상태를 이세영이 일일이 직접 측정하는, 걱정어린 ‘바이탈 체크’ 장면이 담길 예정이. 공개된 사진은 극중 강시영이 차요한의 체온을 재고, 혈압을 체크하며, 맥박을 재보는 장면이다. 매일매일 홀로 바이탈 체크를 하며 몸을 살피고 또 살피는 차요한의 생존방식을 따르듯이 강시영은 자신의 손길로 재보고 숫자를 확인한다. 더욱이 차요한은 그런 강시영을 집중해서 바라보고, 강시영은 근심 가득한 눈물을 내비친다. 차요한의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린다.

지성과 이세영의 ‘바이탈 체크’ 장면은 지난 6월 서울시 강서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 전부터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빈틈없이 준비했다고 한다.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의논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의사요한’의 제작진은 “서로가 비슷한 의사로서의 고뇌를 지닌 지성과 이세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선천성 무통각증인 지성을 한없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이세영과 시한폭탄이 탑재된 몸으로 환자를 위해 분투하는 지성의 열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