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기태영,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 종영 소감

배우 기태영

‘스캔들’을 마치고 휴식에 들어간 배우 기태영

배우 기태영이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종영 이후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3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스캔들’에서 금만복, 장은중, 구재인이라는 3개의 이름을 가진 특별한 배역을 소화해낸 기태영은 모든 것을 다 가진 남자에서 한순간 모든 것을 잃은 남자까지, 극중 변신의 변신을 거듭했다.   기태영은 드라마를 마치고 “작품에 대한 몰입도가 높았기 때문에 캐릭터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듯하다”며 “작품을 끝내고 처음으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정 소모가 심했던 작품이라 힘은 들었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촬영장에서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동료 배우들과 시간을 갖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 방영분에서 자신이 지키고 가지고자 했던 모든 것들이 거짓된 욕망임을 깨달은 구재인은 결국 다 내려놓고 외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길러 준 어머니 화영(신은경)과 만난 그는 주필(최철호)과 주란(김혜리)의 결혼식에서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행복해하며 모자관계를 회복했다.

기태영은 “마지막회를 모니터링하면서 눈물이 많이 났다”며 “그러나 끝은 새로운 시작 아닌가? 좋은 작품이 온다면 또 다시 열정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