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전여빈, 다이내믹한 그녀의 이야기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멜로가 체질’ 방송화면. /

배우 전여빈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9일 처음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서다.

전여빈은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에서 제대로 된 자본도 없이 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흥행 기적을 일으켜 ‘벼락부자’가 된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역을 맡았다. 혹독했던 사회생활을 거쳐 졸지에 흥행 신화를 이뤄낸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은정은 다큐멘터리 제작팀에 입사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혼란스러워했다. 자신을 향해 커피를 타오라고 시키는 회사 선배를 시작으로 부장의 거침없는 막말로 힘든 시기를 꿋꿋하게 버텼으나 결국 폭발했다. 술을 마신 부장이 “오빠라고 불러보라”며 부적절한 행동을 취해서다. 그동안 참아온 화를 뿜어내며 부장을 향해 달려들었고, 그렇게 회사와는 작별했다.

이후 이은정은 자신만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시로 픽쳐스라는 회사를 차렸다. 이어 다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인터뷰를 하려고 친일파 후손 중 한명인 홍대(한준우 분)를 만났다. 그가 다큐에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점점 가까운 사이가 된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병색이 완연한 홍대와 그를 바라보는 은정의 모습이 흘렀다. 둘의 가슴 아픈 사랑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으며,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다정하게 홍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은정 옆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