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우두종법’ 시행→김민상과 갈등↑…수목극 1위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캡처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차은우가 천연두 퇴치를 위해 ‘우두종법’을 시행했다.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소 고름’을 자신의 몸에 주입하며 살신성인했다. 이에 분노한 김민상의 불호령에도 맞서며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8일 방송된 ‘신입사관 구해령’ 15-16회에서 이림(차은우 분)이 백성들을 위해 ‘우두종법’을 시행하면서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와 격하게 대립하게 됐다.

평안도 한 마을에서 아이들을 치료 중이던 모화(전익령 분)와 마을의원에게 ‘인두종법’이라는 의술을 소개받은 이림은 “백성들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을 무릅쓸 수 없다”면서 ‘인두법’을 금했다. 모화의 치료와 간호로 아이들이 호전되는 모습을 확인한 해령(신세경 분)은 산속 폐가의 어린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다시 폐가를 찾았지만, 너무 늦어버렸다. 해령은 아이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울고 있는 해령에게 모화는 서책 한 권을 내밀었다. 모화가 건넨 서책은 ‘우두즙’으로 천연두를 치료하는 ‘우두종법’에 대한 내용이 담긴 ‘우두종서’였다. ‘인두종법’이 인간의 고름을 주입하는 치료법이라면 ‘우두종법’은 천연두에 걸린 소의 고름을 인간에게 주입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해령은 이림에게 ‘우두종서’를 건넸다. 밤새 고민을 거듭한 이림은 결국 모화를 불렀다. 이림의 부름에 모화는 그 서책에 나온 의녀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20여 년 전 ‘서래원’이라는 곳에서 스승과 함께 우두종법을 연구하면서 쓴 서책이 바로 ‘우두종서’라고 설명했다.

‘우두종법’에 대한 모화의 확신에 이림은 “내게, 우두즙을 놓아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다음날 이림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몸에 직접 ‘우두종법’을 시행했다. 며칠을 앓아누운 뒤 회복하며 우두종법의 효과를 확인한 이림은 이를 백성들에게 알렸다. 평안도는 이림의 살신성인으로 많은 사람이 우두종법을 실행해 조금씩 활기를 찾아갔다.

며칠의 시간이 흘러 위무 행렬은 한양으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 떠나기 직전 자신에게 절을 하는 백성들의 모습에 이림의 마음은 벅차올랐다.

왕 이태는 이림의 독단적인 우두종법 시행에 잔뜩 화가 나 있었다. 이림은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 이태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네가 뭘 안다고 백성을 운운해! 평생 궁궐 구석에 처박혀 산 놈이 대체 뭘 안다고!”라는 왕의 다그침에 이림은 올라오는 설움을 참았다.

이림을 맞이하러 가던 이진은 급히 달려와 함께 무릎을 꿇고 “사관이, 모두 보고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이때 위무 행렬과 함께 엎드려 있던 해령이 용기를 내 고개를 들고 모든 것을 적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처럼 백성들을 살리고도 왕의 눈 밖에 난 이림과 붓으로 이림을 지키려는 해령의 모습은 이후 이들이 펼칠 행보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한편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이 보낸 자들에게 쫓기던 모화는 의문의 사내 덕분에 무사히 목숨을 구했다. 이 배경에 구재경(공정환 분)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모화의 정체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날 방송된 1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2.0%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