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 기자들에게 둘러싸였다…쏟아지는 ‘질문 폭탄’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의사 요한’ 스틸./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지성이 기자들에게 둘러싸인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찾아가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차요한(지성 분)은 3년 전 자신의 사건을 맡았던 손석기(이규형 분)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가하면, 아버지와 같은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음이 드러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차요한은 손석기가 “우발적 충동이 아니라 확고한 신념에 의한 살인”이라고 비판하자 자신은 환자들에게 어떤 의사인지가 중요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검사로서 이러는 겁니까?”라는 차요한의 질문에 처음으로 동요하는 손석기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강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의사 요한’ 측은 8일 지성이 다수의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차요한이 갑자기 터진 카메라 플래시 속에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는 장면이다. 차요한이 빽빽하게 둘러싼 기자들 앞에서 덤덤하게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 옆에는 한세병원 병원장인 강이문(엄효섭 분)이 차요한을 지켜보고 있다. 기자들이 갑자기 차요한에게 몰려든 이유는 무엇인지, 차요한이 밝힐 내용은 어떤 건지 주목된다.

이 장면은 지난 6월 서울 강서구에서 촬영됐다. 대본 상 분량이 긴 장면의 한 부분이었던 만큼 제작진은 심혈을 기울여 진행했다. 지성도 조곤조곤한 말투와 강렬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기자로 동원된 연기자들 수가 많아 연기 합을 맞추는데 쉽지 않았지만, 지성은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해 동선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면서도 카메라의 각도를 완벽하게 찾아내 탄성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성이 지금까지 부드럽고 은은한 카리스마를 주로 보여 왔다면, 이 장면에서는 강단 있고 단호한 모습을 드러낸다”며 “지성이 행동에 변화를 보이게 된 반전 이유는 무엇일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의사 요한’ 7회는 오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