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샛별, 타이니지 도희의 연기 도전기

‘응답하라 1997’에 에이핑크 정은지가 있었다면, ‘응답하라 1994’에는 타이니지의 도희가 있다. 방송 3회만에 전라도 사투리를 걸죽하게 내뱉는 여대생 윤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타이니지의 멤버인 도희. 가수 활동도 아직 익숙치 않은데 연기까지 당차게 해 내고 있는 그가 윤진의 옷을 입기 위해 평소 어떻게 준비하는지 살짝 엿봤다.

타이니지 도희

외우고, 또 외우고… 타이니지의 신곡 ‘보고파’로 24시간이 모자란 도희. 이동 중에도 대본 삼매경이다. 도희 대본

생애 첫 대본. 스무살 도희가 1994년의 스무살 윤진으로 들어가기 위해 열어야 하는 첫 문. ‘서태지와 아이들’ ‘조윤지니’ 등을 하트 모양과 함께 손으로 적은 대본이 정겹다. 아마도 도희가 영원히 간직할 보물 1호가 될 터.

도희 대본

도희가 자신의 대사에 형광펜을 치며 연습한 대본. 깨알같은 메모, 포스트잇 등에서 ‘배우 도희’의 면모가 시나브로 나오는 듯 하다.도희 촬영중

1994년 패션 맞죠? 캠퍼스에서 촬영 중 도희가 잠시 쉬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1990년대 분위기 물씬!

도희 촬영중

전설과 함께! 가요계 전설의 선배이기도 한 서태지와아이들의 ‘빠순이’로 출연하는 캐릭터답게 윤진의 방에는 서태지와아이들 브로마이드로 도배가 되어 있다. 촬영 중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도희.

도희 촬영중

찍고 또 찍고! 드라마 촬영은 기다림의 연속임을 느끼는 요즘. 리허설을 한 뒤에는 5분 안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보여줘야 하는 음악프로그램 무대와 달리, 드라마는 대기하고, 다른 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만족스러운 장면이 나올 때까지 찍고 또 찍는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 호흡까지도 즐거워!

도희 서태지

윤진이 그리고 도희가 서태지 오빠, 아니 선배님을 사,사…좋아합니다! 영광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진짜 서태지 선배가 아닌, 서태지와아이들 브로마이드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익살을 부린다.

글. 이재원 jjstar@tenasia.co.kr
사진제공. GnG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