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손익분기점 350만 돌파→장기 흥행 조짐…위태로운 ‘사자’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엑시트’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엑시트’가 여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6일 예매율 역시 20.4%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개봉 7일째인 6일 오전, 누적 관객 수 350만명을 기록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엑시트’는 지난달 31일 개봉해 지난 5일까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여름 극장가 국내외 블록버스터 경쟁작들을 따돌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형세다.

재난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주연을 맡은 조정석과 임윤아도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회사 생활에 찌든 의주(임윤아 분)는 퍽퍽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대변하면서, 영화는 그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실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개봉 첫 주에 이어 장기 흥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엑시트’는 평일에도 4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극한직업’ ‘베테랑’ 등의 흥행작들과 닮은꼴 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사자’는 ‘엑시트’와의 격차가 꽤 벌어졌다. ‘사자의 손익분기점 역시 350만명으로, 5일 집계분까지 누적 관객수는 126만명을 기록해, 오는 7일 ‘봉오동 전투’가 개봉하면 더욱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예매율도 4위로 밀려나 전망이 밝지는 않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