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현장] 파나틱스, ‘프듀48’ 도아 그룹 넘어 차세대 소녀시대 꿈꾼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파나틱스 쇼케이스

걸그룹 파나틱스의 채린(왼쪽부터), 지아이, 도아, 도이, 시카, 윤혜가 6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 ‘THE SI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있다. / 조준원 기자 wizard333@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도아, 채린에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중국인 시카 등이 합류한 걸그룹 파나틱스가 데뷔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쌓은 인지도에 자유로운 멤버 구성, 외국인 멤버 투입으로 만들어낼 이색 시너지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파나틱스라는 그룹명은 무언가에 굉장히 열정적인 사람을 뜻하는 영어 단어 ‘FANATIC(파나틱)’에서 착안했다. 팬들을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파나틱’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녹여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파나틱스의 첫 미니 앨범 ‘더 식스(THE SIX)’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파나틱스는 도아, 도이, 시카, 지아이, 채린, 윤혜 등이 뭉친 6인조 걸그룹이다. 연극영화과 출신인 리더 도이는 연극에 출연했던 경험도 있다. 지아이는 대만 출신으로, 한국에 온지 2년 정도 됐다. 지아이는 “댄스 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려고 나오다가 회사 관계자들이 가수에 관심이 있는지, 도전해볼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다. 가수에 관심이 있어서 오디션을 보고 왔다”고 밝혔다.

시카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3년 동안 했다. 시카는 “그때 알고 있던 스태프들이 연락을 해서 다시 한국에서 가수할 생각이 있는지를 물어봤다. 그래서 다시 도전하게 됐다. 1년 정도 연습했다”고 말했다.

윤혜는 도아, 지아이와 함께 2018년 파나틱스-플레이버(플레이버)라는 유닛 그룹으로 먼저 싱글 앨범 ‘밀크쉐이크(MILKSHAKE)’를 냈다.

파나틱스 쇼케이스

파나틱스가 타이틀곡 ‘선데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앨범명 ‘더 식스’는 멤버 숫자에서 따왔다. 플레이버로 첫 앨범을 냈을 땐 세 명이었지만 이번엔 여섯 명이다. 도아는 “우리 그룹의 콘셉트 자체가 멤버 구성이 자유롭다는 것”이라고 했다. 멤버 구성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도이는 “미리 얘기하면 재미없으니 신비주의 콘셉트로 가려고 한다”며 “지금은 ‘더 식스’라는 앨범을 낸 여섯 멤버를 사랑해달라”고 요청했다.

‘더 식스’에는 타이틀곡 ‘선데이(SUNDAY)’를 비롯해 ‘지금 이 순간을’ ‘FOLLOW ME’ ‘MILKSHAKE(Chinese Ver.)’까지 네 곡이 담겼다. 도아와 시카가 ‘지금 이 순간을’의 작사에 참여했다. 도아는 ‘지금 이 순간을’에 대해 “팝 발라드로 응원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MILKSHAKE(Chinese Ver.)’는 플레이버의 앨범에 수록했던 곡을 중국어 버전으로 실은 곡이다.

도아는 ‘선데이’에 대해 “매일이 일요일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시원한 트로피컬 사운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선데이’의 신스, 트로피컬 사운드의 활용은 무난하지만 ‘늘 매일이 일요일’이라는 후렴에서는 파나틱스만의 독특하고 통통 튀는 귀여움을 느낄 수 있다.

‘선데이’의 안무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댄스 트레이너로 유명한 배윤정 안무가가 이끄는 야마앤 핫칙스가 만들었다. 지아이가 두 가지 포인트 안무인 ‘시계춤’과 ‘나 예뻐 춤’을 직접 추면서 소개했다. 지아이는 “시계춤은 일주일이 지나고 일요일이 온 것을 손동작으로 표현한 춤”이라고 설명했다. ‘나 예뻐 춤’은 다리 동선을 귀엽게 짠 춤으로 무대 퍼포먼스를 할 때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이는 목표에 대해 “많은 대중이 파나틱스라는 이름을 기억해줬으면 좋겠고, 힘들 때마다 ‘선데이’를 들으면서 힘을 많이 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혜는 롤모델을 소녀시대로 꼽았다. 윤혜는 “소녀시대 선배들이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는 것을 닮고 싶다. 또 선배들처럼 무대 위에서 오랫동안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더 식스’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국내 전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