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감독 “여섯 살 때 헤어진 어머니, ‘아침마당’ 통해 재회”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제공=KBS1 ‘아침마당’ 방송캡처

축제 기획자 및 감독 김종원이 KBS1 ‘아침마당’과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았다.

6일 오전 생방송된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방송인 겸 트로트 가수 김정연과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 관악강감찬축제 총감독 김종원 부부가 출연했다.

김종원 감독은 ‘아침마당’을 통해 어렸을 때 헤어졌던 어머니를 찾은 사연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에 불이 나면서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가 됐고 어머니는 그걸 버티지 못해 내가 여섯 살 때 집을 나가셨다. 그래서 늘 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어머니가 늘 그리웠던 터라 아버지에 대한 반감은 점점 커졌고 고등학교 때 아버지와 싸우고 급기야 가출을 했다. 2년 후 아버지의 객사 소식을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30년 전 쯤인가 ‘아침마당’ 수요일 방송에 ‘그 사람이 보고 싶다’라는 가족을 찾아주는 코너가 있었다. 거기에 신청을 했는데 작은 엄마가 그 방송을 보고 방송 끝나기 직전에 전화를 하셨다. 그런데 이미 다른 가정을 꾸미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종원 감독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낙성대 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 ‘2019 관악강감찬축제’ 총감독을 맡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