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vs신수지, 추석특집 예능 ‘즐거운 챔피언’서 장애인 볼링 대결

[텐아시아=박창기 기자]

KBS2 추석특집 예능 ‘즐거운 챔피언’ 티저 영상. /사진제공=KBS2

 

가수 채연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의 볼링 승부가 벌어진다. 추석특집 KBS 예능프로그램 ‘즐거운 챔피언’에서다.

채연과 신수지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 중인 ‘즐거운 챔피언’에 출연 중이다.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김진홍 감독이 이들에게 시합을 제안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는 9월 첫 방송을 앞둔 ‘즐거운 챔피언’의 1차 티저 영상이  5일 공개됐다. 신수지와 채연은 일반 볼링에는 익숙하지만 장애인 볼링에서는 초보자라 볼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두 사람은 훈련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볼링 대결을 펼쳤다. 휠체어를 이용한 지체 장애인 볼링 3프레임과 안대를 착용하고 투구하는 시각 장애인 볼링 3프레임 등 총 6프레임으로 승부를 가렸다.

승부에 자신감을 보인 신수지는 ‘커피 내기’를 걸었고, 이에 질세라 채연은 제작진 모두에게 커피를 내는 것으로 판을 키우며 30명의 커피가 걸린 맞대결이 시작됐다.

신수지는 휠체어 종목으로 먼저 투구를 시작했다. 자신만만했던 시작과 달리 볼을 연거푸 거터에 빠뜨리며 울상을 지었다. 다행히 마지막 프레임에서 9핀을 쓰러뜨렸다. 반면 채연은 세 프레임에서 7-0-5 핀을 성공시켜 신수지를 긴장시켰다.

2라운드는 안대를 착용하는 시각 장애인 볼링. 신수지의 선공으로 시작됐다. 신수지는 첫 프레임에서 볼이 거터에 빠졌지만 2, 3프레임에서 8핀을 성공 시켜 총 17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휠체어 볼링에서 신수지보다 높은 성적을 거둔 채연이 시각장애인 볼링에서 연거푸 거터에 빠졌다. 결국 마지막 투구를 앞두고 5점 차까지 벌어졌고, 채연은 몇 번의 심호흡과 자기세뇌를 하며 극도의 집중력을 보였다.

‘즐거운 챔피언’은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