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 BTS·슈퍼주니어 이어 중동 K팝 시장 휩쓸까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비아이지. / 제공=GH엔터테인먼트

그룹 비아이지(B.I.G)가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중동의 K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비아이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집트 가수 후세인 알 자스미(Hussain Al Jassmi)의 ‘보쉬르 키르(Boshret Kheir)’의 커버 영상을 올렸다.

비아이지가 재해석해 눈길을 끈 ‘Boshret Kheir’라는 제목은 ‘좋은 소식(좋은 조짐)’을 뜻하는 아랍어로, 원곡은 유튜브에서 3억7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아랍권의 히트곡이다. 아랍 국가 내에서 발매된 곡들 중 조회수로만 톱(TOP)10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은 곡이다.

앞서 비아이지는 아랍에서 화제를 모은 히트곡 커버 영상을 공개해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더 파이브(The 5)의 ‘라비자프(La Bezzaf)’, 아부(Abu)의 ‘쓰리다캇(3Daqat)’, 람자르드(Saad Lamjarred)의 ‘말림(LM3ALLEM)’ 등 아랍 국가의 유명 곡 커버 영상으로 해외 팬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 4월엔 아랍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헬로 헬로(Hello Hello’의 아랍어 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아이지는 지난 달 청와대에서 진행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공식 오찬에 초대되는 영광도 안았다.

비아이지는 중동 K팝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남미 히트곡 커버에도 도전하는 등 꾸준히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 아라비아 단독 콘서트를 열고고 현지 주요 축제까지 진출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도 오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 스타디움 투어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비아이지 역시 중동 시장 내 단독 콘서트 제안과 각종 매체의 러브콜을 받으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비아이지도 바통을 이어받아 중동의 K팝 열풍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