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안성기 “엔딩 장면에는 내가 나와야 한다”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배우 안성기/사진=JTBC 제공

배우 안성기가 ‘엔딩 요정’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방구석 1열’을 통해서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가 출연해 영화 ‘하얀 전쟁’과 ‘부러진 화살’의 뒷 이야기를 전한다.

최근 녹화에서 민규동 감독은 전쟁 트라우마를 겪은 두 인물의 삶을 통해 베트남전의 참상을 조명한 ‘하얀 전쟁’에 대해 “3~5억 정도였던 당시의 평균 제작비에 비해 이 작품은 20억 규모의 대작이었다”며 “불가능할 것 같았던 생생한 전쟁의 모습을 재연했다. 베트남전에 대해 당대 시각과는 다른 해석을 담았으며 개인의 희생에 질문을 던지는 멋진 영화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안성기는 과거를 회상하며 “대학시절 베트남어 전공자로서 베트남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이 있었다. 그러다 ‘하얀 전쟁’의 영화화를 제안하게 됐고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이어 “‘이제 다른 영화도 찍을 수 있겠다’라고 안심할 정도로 결과도 좋았기 때문에 나에게 의미가 깊은 영화다”고 밝혔다.

MC 장성규는 ‘하얀 전쟁’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엔딩 신에 대해 “’하얀 전쟁’의 엔딩 장면은 안성기 배우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주성철 편집장은 “안성기 배우는 ‘엔딩 요정’이다”라며 새로운 수식어를 더했다. 안성기는 “일단 엔딩에 내가 나와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안성기에게 영화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대해 “나의 꿈이자 행복이자 삶, 그 자체다”라고 답해 현장에 있던 출연진에게 감동을 안겼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