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한석규 vs 허성태 vs 주진모, 살얼음판 삼자대면···긴장감 ↑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토일 오리지널 ‘왓쳐’ ./ 사진제공=OCN

OCN 토일 오리지널 ‘왓쳐’가 더욱 치열해진 심리전을 예고했다.

‘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 제작진은 26일 비리수사팀 조사실에 모인 한석규, 허성태, 주진모의 모습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날카로운 눈빛과 속내를 숨긴 세 사람의 치열한 심리전이 차원이 다른 긴장감으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지금까지의 판을 단숨에 뒤집는 반전으로 충격을 안긴 ‘왓쳐’는 6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분), 한태주(김현주 분)는 물론 판도라의 상자를 거머쥔 김재명(안길강 분)의 등장까지, 엇갈리는 진실과 의혹들이 증폭되면서 서스펜스도 강렬해졌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보이는 진실조차 의심하게 만드는 예측 불가한 전개는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도치광에게 쏟아지는 의혹과 흔들리는 비리수사팀,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 더미, 그리고 무일 그룹 뇌물 장부를 빌미로 가석방을 요청한 김재명의 반전은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현재의 사건을 파면 팔수록 서서히 드러나는 도치광의 과거가 의혹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도치광, 장해룡(허성태 분), 박진우(주진모 분)의 대면이 흥미롭다. 서로의 빈틈을 노리는 듯 집요하게 엇갈리는 이들의 눈빛에서 은밀한 긴장감이 감돈다. 조사를 주도하는 이가 도치광인지 장해룡인지 조차 알 수 없는 기묘한 분위기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날카롭고 섬뜩한 눈빛의 도치광, 동물적인 촉을 예리하게 세운 장해룡도 물러섬이 없다. 여기에 비리수사팀의 조력자로 힘을 더했던 박진우 차장 시선의 끝에 장해룡이 아닌 도치광이 있다는 점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뇌물 장부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박진우는 그간의 여유롭고 능청스러운 모습과 달리 초조하고 예민해 보인다. 앞서 7회 예고편에서 “이 사건 끼어들 생각 말라”는 박진우 차장과 “둘이 싸우다 누가 죽어도 장부만 찾으면 된다”는 도치광의 의미심장한 모습도 공개돼 궁금증을 더한다. 각자의 패를 감추고 은밀한 탐색전을 벌이는 세 사람. 선과 악, 적과 편의 경계를 흔드는 비리수사팀 조사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 주 방송되는 7, 8회에서는 생태공원에서 발견한 의문의 시체 더미를 시작으로 또 다른 사건과 마주한 비리수사팀의 모습이 담긴다. 15년 전 그날의 진실과 진범을 쫓기 위해 손을 잡은 김영군과 한태주, 그리고 의혹의 중심에 선 도치광.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사건들이 맞물려 돌아가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야누스적 두 얼굴로 혼란을 가중시킨 도치광과 변화를 맞은 비리수사팀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과거와 현재의 사건이 맞물리기 시작하면서 극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터리에도 한 발 더 다가갈 전망이다. 각자의 욕망과 이해관계도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해 더욱 치밀해진 극강의 서스펜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왓쳐’ 7회는 2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