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놀면 뭐하니?’ 방송 전부터 갑론을박…“신선한 재미 vs 기대보단 별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포스터./사진제공=MBC

MBC 새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첫 방송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놀면 뭐하니’는 MBC 간판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유재석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믿고 보는 조합”이라고 반가워하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생각보다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서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예능 프로그램이다. 카메라가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는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유재석부터 조세호, 딘딘, 유노윤호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영상을 만들었다. 유재석의 릴레이 카메라 영상은 조회수 260만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릴레이 카메라 프리뷰’ 예고 영상./사진제공=MBC

이에 힘입어 ‘놀면 뭐하니?’는 ‘무한도전’이 방영됐던 토요일 오후 6시 30분으로 편성됐다. 첫 방송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릴레이 카메라 프리뷰’로 유튜브에 공개됐던 릴레이 카메라 영상 모음과 비하인드 영상들이 공개됐다.

유튜브와 프리뷰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선했다”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기대보다는 별로였다” “인물별로 편차가 심하다” “‘무한도전2’가 더 나을 듯”이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호 PD는 25일 ‘놀면 뭐하니?’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PD는 “릴레이 카메라라는 소재상 제작진의 관여가 거의 없다. 제작진이 없다 보니 훨씬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담겼다”며 “항상 철저한 유재석 씨도 릴레이 카메라 앞에서는 스마트폰도 보고, 한숨도 쉰다. 생각보다 거친 말들도 한다.기존의 예능인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노는 마당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프리뷰 방송은 릴레이 카메라가 어떻게 진행된 건지에 관한 걸 알려드리기 위함이었다. 본격적인 첫 방송부터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출발은 나와 유재석 씨가 했지만, 앞으로의 방향은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무한도전’도 시작부터 호평을 받진 못했다. 점차 캐릭터들이 잡히고, 참신한 포맷이 더해지며 지금의 ‘무한도전’이 완성됐다. 휴식기를 거쳐 돌아온 김태호 PD의 새 예능이 어떻게 자리잡아갈지, 그의 말대로 회를 거듭하면서 진화, 발전하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