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투표조작 논란·파생그룹···’프듀X’, 종영 4일 째에도 뜨겁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바이나인./ 사진=온라인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프듀X)’에 대한 관심이 종영한 지 4일 째에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프듀X’는 지난 19일 데뷔 그룹 엑스원(X1)의 최종 멤버 11인을 투표로 선발하며 종영했다. 최종 멤버는 김요한·김우석·한승우·송형준·조승연·손동표·이한결·남도현·차준호·강민희·이은상으로 확정됐다.

‘프듀X’에 대한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쟁점이다. 엑스원 선발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 조작 논란과 파생 그룹에 대한 관심이다. 투표 조작 논란은 ‘프듀X’ 마지막 생방송 직후 불거졌다. 순위 간 투표수 차이가 29978표와 7494표로 반복되는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29978표 차이는 김요한(1위)과 김우석(2위), 한승우(3위)와 송형준(4위), 손동표(6위)와 이한결(7위), 이한결과 남도현(8위)까지 네 구간에서 반복돼 나타났다. 7494표 차이는 남도현과 차준호(9위), 송유빈(16위)과 김민규(17위)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비슷하게 7495표 차이도 차준호와 강민희(10위)에서 발견됐다.

이에 같은 수 차이가 반복되는 것이 이상하다는 반응과,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원본 데이터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반올림하며 일어난 현상인지는 단언할 수 없다는 반응 등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Mnet은 23일까지 공식 입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생방송 전까지 8주차, 11주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톱3위에 든 김민규와 11주차에 3위까지 뛰어 오른 이진혁을 포함한 몇몇 상위권 연습생들의 탈락이 충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계속되는 논란이기도 하다. 같은 맥락에서 파생 그룹 후보들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23일 가장 팬들의 결집력이 우세한 파생 그룹 후보 바이나인은 ‘바이나인 1억’이라는 키워드로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올랐다. 바이나인은 김민규, 금동현, 구정모,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 9명의 조합이다. 팬들은 이들의 데뷔를 위해 모금을 하기로 했고, 금세 1억이 모였다. 구매력을 어느정도 입증한 셈이다.

소속사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해 관계자들은 팬들의 화력과 반응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물론 이해 관계에 얽힌 당사자들이 한 뜻을 모으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다. 이미 소속사들의 플랜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반응을 보이는 것에 더 조심스러워하는 곳도 있다.

김민규와 이진혁은 지난 22일 각각 자필 편지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로의 우정은 계속되고 있음을 알렸다. 연습생들의 행보를 더욱 지켜볼 만한 이유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