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투표 조작은 국프 기만”…’프로듀스X101′, 끝났다고 끝이 아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엑스원 인스타그램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4번째 국민 아이돌 X1(엑스원)이 완성됐다. 하지만 문자투표 조작 논란은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프로듀스x101’ 파이널 무대에서 엑스원 최종 데뷔조가 공개됐다. 생방송 문자 투표수는 한 문자당 7표로 책정돼 계산됐다. 센터인 1위 김요한을 필두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가 차례대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이번 시즌 첫 도입된 ‘X’ 시스템으로 이은상이 최종 11위에 선정됐다. 파이널 방송에서 받은 문자 투표와 함께 그동안 회를 거듭하면서 누적된 투표 수를 더해 마지막 멤버가 탄생한 셈이다.

하지만 방송 이후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팬들은 순위별로 일정한 표 차이가 반복된다며 임의적인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1위 김요한과 2위 김우석의 표차, 3위 한승우와 4위 송형준의 표차, 6위 손동표와 7위 이한결의 표차, 7위 이한결과 8위 남도현의 표차가 모두 2만 9978표로 같았기 때문이다.

또한 8위 남도현과 9위 차준호, 9위 차준호와 10위 강민희의 표차는 각각 7494표, 7495표였고 15위 송유빈과 16위 김민규, 16위 김민규와 17위 이세진도 마찬가지였다.

‘프로듀스 X101’ 포스터./사진제공=Mnet

하지만 Mnet 측은 투표조작 논란에 대해 현재까지도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엑스원의 고척돔 쇼케이스 개최 소식만을 전했다.

이 때문에 팬들은 각 언론 매체에 관련 자료를 제보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유료로 투표 문자를 받으면서 조작도 모자라 별다른 해명도 없는 제작진에게 단단히 화가 났기 때문이다.

물론 제작진으로서도 황당할 수 있다. 투표 수를 조작할 이유도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묵묵부답은 오히려 논란을 가중시킬 뿐이다. 대중들은 예전처럼 가만히 앉아 사태를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프듀X101’ 생방송 투표 조작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록됐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했다. 따라서 제작진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의견에도 귀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편 엑스원은 공식 팬클럽 모집과 함께 8월 27일로 데뷔 날짜로 확정하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