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마블이 캐릭터 설정까지 바꾸게 한 저력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마블 코믹콘에 참석한 배우 마동석. /사진제공=마블 스튜디오

배우 마동석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The Eternals)’에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그가 연기할 길가메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동석은 주연 10명 중 1명인 길가메시 역으로 분한다.

길가메시는 원작에서 동양인 캐릭터가 아니었지만, 마블 스튜디오가 마동석을 캐스팅 하기 위해 캐릭터의 설정까지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동석의 독보적인 이미지와 연기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 ‘챔피언’ ‘신과함께-인과 연’ ‘성난황소’ 등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한 ‘부산행’ ‘악인전’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 받아 전 세계에 ‘마동석표 액션’을 선보이며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가진 배우로 인정 받았다. 묵직하면서도 파워풀한 그만의 액션과, 드라마와 실제의 경계를 헷갈리게 만드는 현실적인 연기는 마블 스튜디오마저 매료시켰다. 이에 마동석은 마블 영화의 주연에 캐스팅되며 세계적인 배우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마동석은 ‘이터널스’ ‘악인전 리메이크’ 외 ‘범죄도시2’ 등 다양한 작품으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