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현주엽만 신난 야유회…눈치 보는 선수들에 최고시청률 8.1%

[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가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당나귀 귀’가 순간 최고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조성민, 강병현, 김시래 선수와 그들의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난 현주엽과 새로 합류한 박병우, 김동량, 정희재 新 선수 3인방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영문도 모른 채 주장 강병현과 최고참 조성민의 전화에 불려온 세 사람은 3대3 농구 슈팅 대결에 패배하면서 졸지에 저녁 식사를 담당하게 됐다. 이들은 저녁을 분업하여 준비하기로 했고, 박병우가 꽁치김치찌개를 정희재와 김동량이 찜닭을 만들었다. 요리 초보 선수들은 우여곡절 끝에 요리를 완성했지만 멀건 국물의 찜닭에는 양념이 전혀 배지 않았고, 그나마 현주엽의 칭찬을 받은 꽁치김치찌개는 함께 먹을 밥을 깜빡 잊고 준비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고기를 꺼내 굽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은 현주엽은 살치살, 채끝살, 등심 등 소고기 10팩을 흡입하는 육식본능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불고기 10근 점심 식사에 이어 소고기 10팩 저녁식사도 끝나자 현주엽은 선수들이 아내들에게 전화를 걸도록 해 “감독님 덕분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했다.

강병현과 김시래는 현주엽인 기대한 대로 아내들로부터 “감독님 덕분이다”라는 말을 이끌어냈지만 조성민의 아내는 한숨을 내쉬며 “언제와”만 되풀이했고, 현주엽의 눈치를 보던 조성민이 “오늘 못 간다”고 하자 연거푸 한숨만 내쉬었다.

또한 아무 준비 없이 야유회에 온 정희재가 현주엽의 눈치만 살피다 “진짜 자고 가요?”라 묻자 현주엽은 칫솔을 빌려주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정희재는 불만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은 이번 야유회에 대해 선수들이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을 거라고 했지만, 선수들은 제작진에게 “이렇게 놀러 가는 것보다 훈련이 더 낫다고요”라는 메시지를 전해 끝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