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바이나인·플로바인·포에버원, ‘프듀X’ 탈락 연습생에게도 희망은 있다?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바이나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9일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프듀X’)’의 최종회가 방영되며 데뷔 그룹 엑스원(X1)도 확정됐다. 김요한·김우석·한승우·송형준·조승연·손동표·이한결·남도현·차준호·강민희·이은상이다.

생방송으로 문자 투표 수가 집계되고, 11번째 멤버 ‘X’는 누적 투표 수로 정해졌던 터라 최종회에선 이변이 속출했다. 특히 X 후보 연습생 네 명을 공개했던 순간은 ‘프듀X’ 모든 회의 시청률을 경신한 최종회에서조차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은상이 이진혁, 김민규, 구정모를 제치고 X 멤버가 됐다.

이에 탈락한 연습생들을 응원하던 ‘국민 프로듀서(‘국프’)’들의 마음을 반영한 파생 그룹 조합들이 벌써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최종회 방영 이후 각종 SNS와 ‘프듀X’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원잇, 바이나인, 플로바인, 포에버원 등의 조합들이 생겨났다.

많은 국프들에게 제일 충격적인 탈락으로 다가왔던 김민규(젤리피쉬)는 대부분의 조합에 들어가 있다. 구정모(스타쉽), 금동현(C9)도 거의 공통 분모다. 특히 김민규는 연습생 경력은 짧았으나 방송 초기부터 국프들 뿐만 아니라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얼굴로 인정 받았다. 순위도 대부분 데뷔를 가늠할 수 있는 최상위권에 들었다. 또 엑스원 멤버가 된 송형준(스타쉽)과 각별한 우정을 보여줬던 터라 많은 국프들은 엑스원 활동에서 둘만의 케미를 볼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었다.

원잇./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원잇은 김민규, 금동현, 구정모, 황윤성(울림), 함원진, 이협(개인연습생), 이진우(마루기획)의 7명으로 이뤄진 조합이다. 엑스원 확정 이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던 원잇은 20일 바이나인에 화력을 모으기로 결정했다는 뜻을 전했다. 화력 분산 방지와 원활한 그룹 성사를 위해서다. ‘프로듀스X101 시즌2’의 파생 그룹 JBJ의 결성과 팬덤 형성·유지 과정에서도 여러 팬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과정은 중요한 요소였다.

바이나인은 김민규, 금동현, 구정모, 송유빈(뮤직웍스), 이세진(iME), 이진혁(티오피미디어), 토니(홍이), 함원진(스타쉽), 황윤성의 9명 조합이다. 조합명 또한 ‘Be Your Nine’으로, 바이나인은 ‘Be Your Nine’의 약자다. 원잇의 화력을 흡수한 바이나인은 현재 가장 우세한 지지를 얻고 있는 ‘프듀X’ 파생 그룹 조합 중 하나다. 바이나인은 화력의 크기를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20일 내내 머물러 있다. ‘프듀X’에서 고루 사랑 받은 ‘스타쉽즈’에서 엑스원 멤버가 된 송형준, 강민희를 제외한 구정모와 함원진이 모두 포함된 조합인 터라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된다. 마지막 회까지 예쁘장한 외모를 지닌 ‘스타쉽즈’ 전원이 데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진 국프들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플로바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바이나인과 대결 구도를 이루고 있는 플로바인은 김민규, 금동현, 구정모, 이진혁, 황윤성, 최병찬(플랜에이), 이진우의 7명 조합이다. 바이나인과 비교했을 때 지난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프듀X’ 공식 하차를 알린 최병찬과 마지막 회를 앞두고 탈락한 이진우가 들어가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또 송유빈, 이세진, 토니, 함원진도 빠져있다. 플로바인은 아이돌 팬들의 활동이 활성화 된 트위터에서 바이나인과 함께 인기 트렌드에 집계되며 관심받고 있다.

포에버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포에버원은 이진혁, 최병찬, 김국헌(뮤직웍스), 송유빈의 4명 조합이다. 평균 등급 A를 받은 연습생들로 구성돼 실력파 아이돌을 좋아하는 국프들에게 반응을 얻고 있다.

국프들은 ‘프듀X’ 이전에도 JBJ를 포함해 레인즈, 아이비아이 등 파생 그룹을 자신들의 손으로 데뷔시킨 경험이 있다. 특히 남자 아이돌 시즌은 여성 아이돌 시즌보다 평균적으로 더 강한 화력을 보여왔다. 떨어진 연습생들에게도 희망이 보이는 이유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