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미혼부 김승현 “선생님 찾아뵙지 못한 이유? 아이 엄마 때문”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스틸./사진제공=KBS1

배우 김승현이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김승현은 2017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로 15년 만에 공백기를 깨고 방송계에 복귀했다. 이어 2018년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김승현은 이날 방송을 통해 김포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만난 아버지 같았던 홍승모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김승현이 찾는 홍승모 선생님은 생계문제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김승현의 곁을 지켜주었던 분이자 답답한 속마음을 유일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던 어른이었다. 선생님은 학창시절 김승현이 일탈의 기미를 보일 때마다 옆에서 바로잡아주며 김승현을 믿어주고 응원해줬다.

하지만 김승현은 “2003년 미혼부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이상 선생님을 찾아뵐 수 없었다”며 20년 간 연락이 끊긴 이유를 털어놓았다. 당시 23살이었던 김승현에게 3살의 딸이 있다는 미혼부 고백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김승현은 “딸 수빈이의 엄마가 같은 고등학교 선배였다. 선생님도 알고 있어 더욱 연락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김승현은 “올해 20살의 어엿한 성인이 된 수빈이가 대학에 입학했다”며 “무사히 수빈이를 잘 키워냈다는 생각에 이제는 선생님을 찾아뵈어 못 전했던 안부와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할 용기가 생겼다”며 출연계기를 밝혔다.

김승현은 MC 김용만, 윤정수와 함께 추적카를 타고 홍승모 선생님과 추억이 깃든 김포로 떠났다. 김승현은 어렸을 적 살던 집이 현재 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사라진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김포 읍내와 다녔던 학교를 방문하고, 파란만장했던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그리움에 젖기도 했다.

이어 김승현은 수빈 엄마와 자주 갔던 분식집에 들러 수빈 엄마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김승현은 당시 1년 선배였던 수빈 엄마를 처음 봤을 때 “모든 순간이 드라마 같았다”며 1년 동안 그녀를 짝사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수빈엄마와 연인이 되고 부모님의 반대로 결별하기까지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김승현이 홍승모 선생님과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오는 19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