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박원숙에 홀린 이유 #인맥 끝판왕 #짤메이커 #돌직구 입담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모던 패밀리’ 박원숙. /사진제공=MBN ‘모던 패밀리’

“마성의 원숙美에 모두가 물들어~”

‘국민배우’ 박원숙이 MBN 금요 예능 ‘모던 패밀리’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예능계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원숙은 ‘모던 패밀리’에 나올 때마다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면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국민 배우’ 김혜자를 처음으로 관찰 예능의 세계로 이끈 18회 방송분은 시청률 3.047%(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박원숙이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할지가 ‘모던 패밀리’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박원숙의 ‘하드캐리’ 모먼트와 ‘화수분’ 매력을 살펴봤다.

◆ 김혜자부터 이상아까지, 인맥 끝판왕

박원숙은 ‘남해 하우스’에서 전원 생활을 즐기는 ‘1인 가족’이지만, 항상 주위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가 운영하는 남해 카페에는 늘 팬사인회(?)가 열리고 ‘국민배우’ 김혜자는 “내가 원숙이를 정말 좋아하나 봐. 두 번이나 남해를 오고”라며 ‘모던 패밀리’에 홀리듯 출연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상아 역시 최근 방송에 출연해 ‘남해 하우스’ 방문 일화를 이야기했다. 이를 통해 박원숙의 깊고 진한 인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그는 1970년 데뷔해 반백년을 여배우로 살아오면서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주위를 살뜰히 챙겨준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소문이 자자하다. 이에 예능 울렁증이 있는 배우들도 박원숙의 남해 하우스에는 나타나 리얼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 몸 사리지 않는 ‘짤’ 메이커

박원숙의 절친한 후배 오미연은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옛날부터 이 언니는 확 망가지는 걸 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원숙은 ‘모던 패밀리’ 첫 출연부터 ‘마스크팩-괭이-꽃가운’으로 무장한 ‘호러 비주얼’을 선보이며 50년차 여배우의 반전 일상을 보여줬다. 흰 마스크팩을 뒤집어 쓴 채 밭일을 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너무나 리얼했던 것. 또한 오미연과 숯가마 찜질방을 갔을 때는 고기를 못 먹게 하는 미연의 제지에 ‘아기 생떼’를 쓰는 모습으로 코믹 ’움짤‘을 탄생시켰다. 내려놓음의 미학으로 ‘짤’ 메이커가 된 박원숙의 예능 포텐은 아직도 무한하다.

◆ 공감부터 돌직구까지…선수급 리액션과 입담

‘모던 패밀리’에서 박원숙은 리얼 일상을 공개할 뿐 아니라, 스튜디오에서도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폭발시킨다. ‘필러 시술 부작용’을 고백한 이상아의 영상을 모니터하며 “나도 옛날에 이마에 주사를 맞았다가 코뿔소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자폭(?)했다. 또한 백일섭과 모처럼 만난 이계인이 개인사를 털어놓자 “여기 성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라고 팩트 폭격해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박원숙은 소탈한 인간미를 지녔을 뿐 아니라, 동시에 삶의 파소트가 느껴지는 배우다. 아무에게나 못 털어놓는 속마음까지도 이야기할 수 있는 매력의 소유자다. 그래서 그의 ‘남해 하우스’ 문이 늘 열려 있고 사람들로 넘쳐나는 것 같다. 오죽하면 ‘원숙이네 민박’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을 만큼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앞으로도 박원숙과 지인들의 케미 폭발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오는 19일 밤 11시 방송하는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과 ‘원조 젠틀맨’ 노주현의 깜짝 만남과, 미나·류필립 가족의 건강검진 모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