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네 식구”…장신영♥강경준, 둘째 아들 ‘아리’ 출산 D-100 풀스토리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장신영·강경준 가족.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에서 강경준이 출산을 앞둔 장신영을 위해 아들 정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함께 아기 옷을 고르고 장신영을 위해 노래를 불러줬다. 장신영은 두 사람이 함께 준비했다는 사실에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1년 만에 출연했다.

스튜디오에도 함께한 강경준은 근황에 대해 “(결혼 2년차인데) 아직 달달하다”고 자랑했다. 소이현이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자 강경준은 “10kg이 쩠다”며 “장신영 씨가 아침, 점심, 저녁을 꼬박꼬박 챙겨준다”고 말했다. MC들이 아들 정안도 많이 컸을 것 같다고 하자 “6학년이다. 수염도 조금씩 나고 다리털도 많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등장했다. 강경준은 “가족이 늘어서 4명이 됐다”고 밝혔다. 장신영이 둘째 임신 7개월차인 것. 아이의 태명은 ‘아리’였다.

장신영은 임신으로 식욕이 왕성해졌다. 강경준이 카레를 준비할 때도 옆에서 수박, 시리얼, 사과 등을 계속 꺼내먹었다. 강경준이 “임신 전에는 정말 안 먹었다”고 하자 장신영은 “먹고 싶은 건 없다. 눈에 보이면 먹는다”고 말했다. 강경준은 그런 장신영을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장신영이 “오빠는 능력도 좋다. 어떻게 1월 1일 날”이라고 말했다. 강경준은 “기운이 있다”며 웃었다. 카레를 준비하던 강경준은 “(둘째가) 안 생길 때 걱정 많이 했다. 내가 문제 있는 줄 알고. 입으로는 건강하다, 괜찮다고 했는데 속은 진짜 새까맣게 타들어갔다”고 말했다.

장신영이 “1년도 안 됐을 때지 않냐”고 하자 강경준은 “3개월동안 노력을 많이 했지 않냐”고 말했다. 장신영이 “무슨 노력?”이라고 묻자 강경준은 “그걸 디테일하게 어떻게 얘기하냐. 방송 12시 넘어서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멋쩍어했다. 이어 “부모님들도 기대하는 것 같고 사람들도 아기 언제 낳냐고 계속 물어보지 않나. 그래서 나도 조급했나보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둘째 생겼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강경준은 “축하한다는 말을 빨리 안 한 것 같다”며 미안해 했다. 장신영은 “‘여보 축하해’ 이런 말을 못 들었던 것 같아”고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걱정이 앞섰다”고 털어놓았다. 스튜디오에서 강경준은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됐던 날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설날이었는데 장인어른과 술을 많이 먹고 알딸딸한 상태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줬다. ‘이거 어떡게 해야하지’ 걱정이 된 게 남들이 우리를 조금 다른 가족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됐다. 정안이 안 좋아할까봐. 제일 걱정된 건 정안이었다”고 아들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장신영이 직접 찍은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는 강경준의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경준은 울고 웃기를 반복했다.

장강부부 둘째는 아들인 것도 밝혀졌다. 딸을 기대했던 강경준은 비빔밥을 먹고 딸을 낳았다는 비법을 듣고 ‘비빔밥 마니아’가 될 정도로 비빔밥을 먹었다고 한다. 강경준은 장신영을 위해 카레를 차리고 자신은 비빔밥을 먹었다. 장신영이 “아직 비빔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렸냐”고 하니 강경준은 “혹시 모른다. 내가 잘못 본 걸 수도 있다”며 웃었다. 강경준은 “선생님이 다리와 다리 사이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는데 ‘딱’ 있었다”면서도 “아직 확실하게 선생님이 얘기를 안 해줬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정안이가 동생이 태어날 때 분만실에 들어갈 수 있냐고 물어서 안 된다고 했더니 ‘우리집 보물이 태어나는데 나는 왜 못 들어가냐’고 했다. 그렇게 표현해주니 다행이었다. 동생이 생긴 걸 좋아해주고 기대해주고 있다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강경준은 스튜디오에서 ‘아리’라는 태명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아이의 태명을 지어달라고 해서 한강을 가서 고민을 하는데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떠올랐다. 고구려 때 한강이라는 뜻도 있고 크고 넓다는 순우리말이더라”고 밝혔다.

장신영·강경준 가족. /사진=SBS ‘동상이몽2’ 캡처

강경준은 정안이 하교할 때 쯤 정안을 데리러 학교에 갔다. 강경준은 정안에게 “아리가 태어나기 100일쯤 남았다. 엄마를 위해 이벤트를 하자”며 아기 옷을 파는 가게에 함께 갔다. 두 사람은 태어날 아이를 위한 선물을 고르며 고심하면서도 행복해 했다.

장신영이 잠시 어머니집에 간 사이 두 사람은 집에 와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경준은 어설픈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의 신호에 정안이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장신영은 두 사람이 준비한 아기용품을 보며 기뻐하다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케이크까진 어설프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둘이 같이 아기 옷을 샀다니까”라곤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는 “느낌이 되게 이상하다. 고맙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인터뷰에서 “오빠가 정안과 이렇게 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오빠와 ‘아기 옷을 사러 가볼까? 구경해볼까?’ 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더 그랬는지 제가 아니라 두 사람이 같이 준비했다는 것에서 감정이 온 것 같다. 정안에게 참 고맙다. 미래에 태어날 동생을 위해서, 자기 아들을 위해서 (이렇게 준비한 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