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전혜진, KU 비리현장 목격… ’10년 쇠사슬’ 벗어날 수 있을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사진제공=tvN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12회에서 전혜진이 KU와 유니콘, 바로의 로비를 확인하고 경악했다.

유니콘의 골머리를 썩였던 웹드라마 원작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난 타미(임수정)와 가경(전혜진). 타미의 도움을 받은 가경이 언젠가 갚겠다 말하자, 타미는 장회장(예수정)이 나대표(유서진), 그리고 바로의 부사장인 케빈과 함께 장회장의 집에서 만나기로 한 사실을 알려주며 무슨 일로 만나는 건지 알아봐 달라 말한다. 타미의 말대로 세 사람은 장회장의 저택 마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모임에 합류한 가경은 세 사람이 청와대의 제안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할 수 있게 정책을 바꾸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모임이 끝나고 짐을 챙겨 진우의 집으로 가려는 가경 앞에 장회장이 나타났다. 장회장은 오늘 알게 된 사실로 이제 뭘 할 거냐고 가경에게 물었다. 하지만 가경은 이런 장회장에게 외롭지 않냐고 반문하며 “사방이 적이고 믿었던 사람들이 돌아서고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는 그 세월 속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냐”고 물었다. 이런 가경에게 장회장은 “나는 버티는 사람이 아니야. 누군가 버티는 걸 관람하는 사람이지”라며 딱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왜 모르니? 지난 10년 동안 내 관람의 주인공은 너였는데. 내 말 한 마디에 정직 당하고 쫓겨난 네가 뭘 할 수 있는지 보거라. 보고 느끼고 깨닫거라. 행운을 빈다, 가경아”라고 말해 다시 한번 그녀에게 모멸감을 안겨주었다.

지난 10년 동안 가경이 가지고 있는 유니콘 이사라는 위치를 이용해 권력의 중심에 선 장회장. 하지만 가경이 이혼으로 장회장의 그늘에서 벗어나겠다 선포한 지금, 그녀는 가경이 아닌 나대표와 바로의 부사장을 포섭해 자신의 입맛대로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 포털사이트를 장악하려는 기업과 정부의 검은 속내를 알게 된 가경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말까지 4회를 남겨두고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검블유’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