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0일

<달려라 고등어> 1회 tvN 오전 11시
고등학교 2학년 차공찬(이민호)의 꿈은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어 예쁜 여자와 결혼하는 것과 2010년 대한민국의 월드컵 우승이다. 하지만 축구부 선배의 강요를 견디다 못해 경기 중 자살골을 넣고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방황하던 공찬은 우연히 한강에서 윤서(문채원)를 만나고, 윤서의 스카프를 주워 주려다 물에 빠진다. 며칠 뒤 같은 학교로 전학 온 윤서가 교실에 들어오는 순간 사랑에 빠진 공찬은 윤서를 보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학교에 다닐 것을 결심하고, 자퇴를 종용하던 학교 측과 담임은 공찬에게 하루만 더 결석하면 퇴학이라고 선언한다. 2007년 방송 당시에는 저조한 시청률로 8부만에 조기 종영되었지만 <꽃보다 남자> 방송 이후 ‘이민호의 재발견’으로 이어진 시리즈로 저녁 6시에도 방송된다.

<결혼 못하는 남자> 11회 KBS2 밤 9시 55분
기란(양정아)의 능력을 눈여겨보던 문석환(유태웅)은 “언제까지 조재희의 오피스 와이프로 살 거냐”면서 스카우트를 제의한다. 평소에는 기란의 고마움을 모르다가도 막상 기란이 없는 사무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재희(지진희)는 시종일관 안절부절 못하고, 의과 대학 동문 모임 소식에 스트레스를 받던 문정(엄정화)은 재희에게 함께 가달라고 부탁한다. 문정과의 약속 당일, 기란과 석환이 스카우트 건으로 미팅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재희는 과연 어디로 달려갈까? 한편 유진(김소은)은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친척의 연락에 이사를 가야 할 처지에 놓이는데, 그렇다면 명배우 상구의 모습도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일까?

<놀러와> MBC 밤 11시 10분 역시 “그냥 홍보를 위해 출연한다 해도 적절한 게스트를 섭외해 모든 출연자를 ‘유머 있고 소탈하며 의외의 깨는 구석이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 줄 유재석과 김원희의 <놀러와>”답다. 이 시점에 이효리, 그리고 박시연의 출연이라니,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의 홍보가 주된 목적으로 보이지만 <놀러와>에서는 서른한 살 이효리의 동갑내기 친구인 안혜경, 메이비를 함께 묶어 ‘걸프렌즈 31 특집’으로 만들었다. 특히 ‘골방 토크’에서 이들은 핑클로 변신해 ‘내 남자친구에게’를 부르고 노홍철, 은지원, 이하늘, 길과 4:4 미팅을 연출한다니 제대로 ‘빵 터질’ 시간이 기대된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