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이슈] 강인 이어 성민도 슈퍼주니어 탈퇴할까

[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왼쪽), 성민 / 사진=텐아시아DB

강인이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의 탈퇴를 스스로 선언한 가운데 그룹 활동을 중단한 성민의 탙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인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한다”고 직접 탈퇴를 선언했다. 강인은 슈퍼주니어 멤버로 있던 14년 간 음주운전, 뺑소니, 폭행 등 많은 사건 사고를 일으켰다.

강인은 2009년 9월 강남의 술집 폭행사건에 연루됐고, 한 달만인 10월에는 음주운전으로 정차된 택시를 들이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갖던 강인은 2010년 7월 자원입대했다. 제대 후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의 MC로 연예계에 복귀했으나 2016년 5월 또다시 음주 운전해 벌금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2017년 11월 여자 친구를 폭행해 경찰이 출동했다. 최근에는 몰카범 정준영의 단톡 방 멤버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불법 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복된 사건 사고로 인해 강인은 ‘슈퍼주니어의 문제아’로 불리며 팬들에게 외면 받았다. 지난 5월 웹드라마 ‘미래에게 생긴 일’로 조용히 복귀했지만 팬들은 슈퍼주니어라는 타이틀이 불쾌하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강인은 팀 탈퇴를 결정하면서 질긴 고리를 끊어냈다. 슈퍼주니어는 탈퇴하지만 레이블 SJ 소속 연예인으로는 활동을 이어간다. 레이블 SJ 측은 “강인이 슈퍼주니어에서 자진 탈퇴했지만, 그의 전속계약은 유지된다. 당장 어떤 활동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당사 소속 연예인으로 잔류한다”고 했다.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멤버는 강인뿐만 아니라 성민도 있다.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E.L.F)는 오래전부터 보이콧을 선언하고 강인과 성민의 퇴출을 요구해왔다.  강인이 여러 사건 사고로 팀에 피해를 입혔다면 성민은 소통 없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팬들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성민은 강인과 함께 슈퍼주니어 활동을 잠시 중단했고, 올 하반기 예정된 정규 9집 앨범 활동에서도 빠진 상태다.

성민에 대한 보이콧은 그가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하면서부터다. 팬들이 성민에게 등을 돌린 가장 큰 이유는 성민의 열애와 결혼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된 팬들과의 소통 부재. 팬들은 성민의 결혼 자체가 보이콧의 이유가 아니라 각종 의혹과 루머에 직접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팬들을 기만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성민이 연애, 결혼 과정에서 자신들을 속였다며 피드백을 요구했으나 성민이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성민은 루머에 끝까지 해명하지 않고 활동을 강행했고 팬들은 보이콧을 선언하며 성민의 영구 퇴출을 요구했다.

퇴출 요구를 받던 강인이 직접 탈퇴를 밝혔기 때문에 팬들의 시선은 성민에게 향하고 있다. 성민은 지난해 발매된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활동에서도 제외됐고, 하반기 발매되는 정규 9집에서도 빠진다. 성민이 팬들의 꾸준한 퇴출 요구에도 꿋꿋하게  ‘슈퍼주니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가려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