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블유’ 임수정·이다희 vs 전혜진, 삼자대면→관계변화…자체 최고 시청률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검블유’./ 사진제공=tvN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의 걸크러시 3인방 임수정-이다희-전혜진의 관계가 변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검블유’ 1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4.0%, 최고 4.8%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평균 2.9%, 최고 3.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배타미(임수정)는 차현(이다희) 및 TF 팀 동료들과 함께 ‘바로’의 탑 화면 개편을 위해 분투했다. 타미가 제안한 개편 방향은 메인 페이지의 카테고리를 줄이는 것으로, 시각적인 심플함을 통해 유저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성공한다면 이상적인 방향이었지만 개편은 쉽지 않았다. 탑 화면에서 제외할 카테고리 후보로 추려진 사업팀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TF 팀을 전적으로 지지해줄 브라이언(권해효)이 없었다.

현재 바로의 최종 결정권을 쥔 부사장은 타미의 의견에 대부분 손을 들어줬던 브라이언과는 달랐다. 그는 ‘기부 서비스’ 탑 화면 노출을 제안한 타미에게 “탑 화면은 매출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며 “기부 서비스를 탑 화면에 두고 싶으면 광고 구좌 늘려오세요”라고 지시했다. 브라이언이 없어도 되는 바로를 숫자로 증명하고 싶다는 속셈이었다. 브라이언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없는 바로에서 TF 팀이 어떻게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기자회견의 반사이익으로 점유율 상승을 보인 유니콘에도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했다. 유니콘에서 온에어 예정이었던 웹드라마의 원작 에이전시로부터 “라이선스 기간이 초과됐으니 드라마를 방영하지 말라”라는 내용증명이 날아든 것. 이는 유니콘에서 해고를 당하기 전 타미가 진행하던 사업으로, 그녀는 서면 대신 메일로 협의를 진행했었다. 그러나 타미는 이미 유니콘의 직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녀의 인트라넷 메일을 유니콘 측에서 마음대로 열람할 수 없었다.

결국 가경은 ‘메일 열람 동의서’를 들고 타미를 찾아갔다. 싸늘한 목소리로 동의 싸인을 요구하며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고 타미를 쏘아붙였다. 타미의 반응 역시 만만치 않았다. “감당하셔야죠. 부당해고 시켰으면”이라고 받아친 것. 또한 “이렇게 감정적인 사람 아니지 않았느냐”라며 가경의 행동을 비판했다. 그러자 “내가 변했다고 지적하고 싶니? 내가 예전으로 돌아가길 바라?”라고 소리친 가경은 “우리가 뭐였다고 넌 이렇게 나한테 매달리니 매번”이라는 말로 또 한 번 타미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때 멍한 얼굴로 말을 잃은 타미 대신 “선배가 변한 건 맞아요?”라는 차현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타미를 만나기 위해 펍에 왔다가 모든 상황을 목격한 차현은 “난 선배가 원래부터 이런 사람이었을까 봐 무서워요”라고 했다. 얼굴엔 실망감이 가득했다. 곧이어 타미의 손목을 잡고 자리를 벗어났고, 여기에 3인방의 과거가 교차됐다. 고교시절 사생대회에서 가경과 말다툼을 했던 소녀가 바로 타미였던 것. 끝을 알 수 없게 변해가는 세 사람의 관계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폭발한 대목이었다.

세 커플의 로맨스도 흥미롭게 펼쳐졌다. ‘질투’라는 감정을 귀엽게 표현한 타미와 모건(장기용), ‘팬과 배우’라는 호칭 때문에 은연중에 서운함을 드러내 오히려 더 설레게 만든 차현과 지환(이재욱). 뿐만 아니라 진우(지승현)는 가경의 이혼과 KU그룹의 독립을 위해 아주 오랜 기간 준비해왔음이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에 시선을 모았다.

‘검블유’ 12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