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인터뷰] 원팀 “우리만의 매력? 청량하고 뜨거운 에너지죠”

[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원팀의 진우(왼쪽부터)와 BC, 루빈, 제현, 정훈이지난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JUSY)’를 발매했다. /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그룹 원팀(1TEAM)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청량한 외모에 힙한 감성을 가진 아이돌이다. 자신들만의 풋풋한 감성과 개성이 있으면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을 보고 있으면 ‘놀 줄 안다’는 생각이 든다. 노래를 부르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거리낌이 없고 밝고 당당하다. ‘청량함’과 ‘소년미(美)’라는 큰 틀을 세워놓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헤엄친다. 11일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JUST)’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 원팀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헬로!(HELLO!)’에 이어 4개월 만의 컴백이다. 데뷔하는 날도 벅찬 감정을 느꼈겠지만 컴백하는 건 또 다를 것 같다.  
루빈 : 아무래도 데뷔를 위한 준비 기간보다는 짧기도 하고, 데뷔 앨범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운 마음이 없지 않았다.

정훈 : 저는 오히려 빠른 컴백이 좋다. 2집을 준비해서 팬들을 보는 게 행복해서 기분이 좋다.

진우 : 1집 활동을 끝내고 빠르다면 빠르고 길다면 긴 4개월 동안 컴백을 준비했는데, 새 앨범이 나오는 것도 기쁘고 컴백을 하는 것도 기쁘다. 똑같이 음악방송을 할 수 있고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반갑다.

제현 : 부담스러운 것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있다. 1집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고 싶어서 부담도 되고 책임감도 있다. 하지만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BC : 우선 첫 활동에 비해 재밌는 활동이 될 것 같다. 1집은 다들 처음 해보는 거라 모르는 게 많았는데, 2집은 알면서 준비한 것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작업하면서 신났기 때문에 신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

10. 타이틀곡 제목이 ‘롤링롤링’이다.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가 여름과 딱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다.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가사까지 여행을 떠날 때 들으면 더 신날 것 같은 노래다. 멤버들이 느끼는 ‘롤링롤링’은 어떤가?
진우 : ‘롤링롤링’은 뭔가를 꾸며내지 않고 우리가 가진 즐거움이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녹음할 때도 즐겁게 즐기면서 했다. 멤버들 모두 마음에 들어 한 노래여서 무대가 기대된다.

루빈 : 원팀의 뜨거운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보는 사람, 듣는 사람 모두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한다.

BC : 듣자마자 멤버들 모두 ‘이건 타이틀곡이다’라고 생각했다. 하고 싶었던 분위기의 힙합 트랙이었다. 무대 마지막 부분에 뛰어 노는 부분이 있는데 멤버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다.

10. ‘롤링롤링’을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제현 : 가슴을 돌리는 춤인데 ‘롤링춤’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 부분을 아마 따라 하기 쉬우실 거다. BC형이 말한 것처럼 나중에 우리가 뛰어 노는 부분이 있는데 ‘가장 원팀다운 퍼포먼스’라고 자신한다.

그룹 원팀(1TEAM)의 BC는 “1집과 2집 3번 트랙이 내 자작곡이다. 다음에는 3번 트랙에 내 곡을 수록하면서3번이 타이틀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10. BC는 ‘롤링롤링’의 랩 가사뿐만 아니라 ‘TAK!’의 랩 파트 작사, ‘아이스 인 더 컵(ICE IN THE CUP)’의 작곡·작사도 했다. 대중이 어떤 느낌을 받길 바라며 가사를 썼는지 궁금하다.
BC : ‘롤링롤링’의 랩을 쓰기 전에 전체적인 가사를 봤는데 쫓기는 듯한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읽었다. 휴식시간을 이 노래와 함께 가져달라는 느낌을 받아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10. BC의 자작곡이 앨범에 수록되는 걸 보고 다른 멤버들도 곡 참여 및 자작곡 수록 욕심이 날 것 같은데?
정훈 : 앨범에 수록돼야 할 노래이기 때문에 좋은 랩이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BC형이 쓴 랩이 좋기 때문에 형의 가사가 쓰이는 거다. 나도 원팀의 래퍼니까 더 노력해서 랩 메이킹에 꼭 참여하겠다.

제현 : 곡을 쓰는 연습은 계속 하고 있다. 근데 잘하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웃음)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 앨범에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루빈 : 곡을 써서 회사에 들려드리고는 있다. 가사도 조금씩 쓰고 있기는 한데 아직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웃음)

10. 앨범을 작업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루빈 : ‘롤링롤링’이 신나는 노래기 때문에 신나야 하지 않나. 뮤직비디오나 무대는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 재밌게 할 수 있는데, 음원은 귀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신남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녹음을 할 때 스스로 신나는 감정을 끌어올리려고 ‘훠우’라고 추임새를 넣었는데, 그걸 프로듀서님이 좋다고 해서 음원에 그대로 들어갔다.

그룹 원팀의 진우(왼쪽부터) BC, 루빈, 제현, 정훈이지난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JUSY)’를 발매했다. /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10. 컴백과 함께 처음으로 팬 콘서트도 가진다. 티켓이 매진돼 추가 예매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700석이 넘는 좌석을 채우는데 기분이 어떤가. 팬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루빈 : 우선 1집 활동을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를 알아봐주고 좋아해주고, 찾아와주신 분들이라 감사하다. 설렘과 감동 그 자체다. 그래서 이번에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 앨범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도 준비했고 팬들과 할 수 있는 게임도 준비했다.

BC : 인터뷰는 오늘(5일)이지만 팬 콘서트는 10일에 한다. 미리 상상해봤는데 팬들의 환호성이 들리는 것 같다. 팬 콘서트 때는 1집과 2집 전곡의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팬들과 이구동성 게임도 할 건데 재밌을 것 같다.

10. 팬들이 알면 좋아할 멤버들만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하나씩 알려준다면?
진우 : 손이 개구리 모양이다. 왼손 엄지손가락이 오른쪽에 비해 짧다. 엄마 말로는 아기 때 한쪽만 빨아서 짧다고 하더라.

루빈 : 최근에 귀를 뚫었다.

정훈 : 스케줄이 없는 날 한강에 따릉이(자전거)를 타러 간다.

BC : 드디어 61kg가 넘었다. 49kg였던 시절이 있었다.

10. 이 부분은 내가 다른 멤버들보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는?
루빈 : 잘생겼고 기품이 있으며 도도하다. 한 마디로 품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능글맞고 뻔뻔하다. 이게 다 성격이 좋아서 나오는 매력인 것 같다. 이런 모습 때문에 대인관계도 좋고 사교성이 좋다는 칭찬도 많이 듣는다. 무엇보다 보컬이 매력적인 것 같다. 음색도 그렇고 톤에 힘이 있다.

제현 : 저는 섹시합니다. (웃음)

진우 : 목소리도 좋고 음색이 좋은 것 같다. 노래할 때 조금 멋있는 것 같다. 노래를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고, 욕심을 채우기 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른  멤버들에게 없는 나의 매력이다.

정훈 : 피부가 하얗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손이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형들보다 어리다.

BC : 랩을 할 때 톤이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듣기에 편안한 음악을 만들고 싶어하고, 만들고 있다. 음악적 지향점을 이루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그룹 원팀(1TEAM)의 제현은 “컴백을 하면 선배 가수들을 많이 본다. 원팀도 후배 가수에서 보고 싶은 선배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10. 보이그룹들이 ‘청량함’과 ‘소년미(美)’를 앞세워 데뷔한다. 그런 경쟁 속에서 멤버들이 객관적으로 봤을 때, 원팀만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제현 : 일상과 무대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원팀의 콘텐츠 ‘원팀TV’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 원팀에게 관심이 생긴다면 꼭 봐주셨으면 한다.

루빈 : 제현이의 말처럼 자유롭고 잘 놀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매력이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비글미(美)’다.

진우 : 일상과 무대 모두 즐기고 있다는 점. 물론 앨범은 정해진 콘셉트가 있지만, 정해진 대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보여준다. 무대에 올라가서 음악을 즐기는 척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음악이 재밌어서 논다. 꾸며내지 않는 것이 원팀의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인 것 같다.

BC : 자유로움. 자유로움이 원팀 그 자체다. 원팀의 콘셉트가 청량한 소년들이지만 뜨거운 에너지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맑고 서늘한데 뜨거운 팀이라 생각한다.

10. ‘롤링롤링’ 활동을 앞뒀다. 각오는?
BC : ‘롤링롤링’을 재밌게 준비했다. 우리가 재밌게 준비한 만큼 무대를 보는 분들, 노래를 듣는 분들 모두 신나는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지칠 때 힐링이 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루빈 : 팬들에게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팬들이 ‘우리를 위해 빨리 돌아와 줬구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

10. 이번 활동의 목표가 있다면?
루빈 : 멤버들끼리 최근에 정한 목표는 음악방송 순위 5위 안에 드는 거다. 데뷔곡 ‘습관적 VIBE’로 ‘엠카운트다운’에서 9등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순위를 좀 더 높게 잡았다. 또 원팀이 이런 음악을 하고, 이런 색을 가진 팀이라는 걸 알리는 게 목표다. 나중에는 ‘믿고 듣는 원팀’이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

제현 : 아직 신인 그룹이지만 원팀이 청량하고 힙한 느낌을 가진 팀이라는 걸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 시키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