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7인조’ 네이처, ‘아임 소 프리티’로 차트인 할까(종합)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네이처,쇼케이스

그룹 네이처의 유채(왼쪽부터), 루, 하루, 채빈, 새봄, 오로라, 선샤인, 로하가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 앨범 ‘아임 소 프리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승현 기자 lsh87@

9인조로 데뷔했던 그룹 네이처가 7인조로 돌아왔다. 데뷔한 지 약 1년 만에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한 네이처의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 차트 진입이다. 신인임에도 활동 체제에 여러 변화를 겪은 네이처는 순조롭게 날아오를 수 있을까.

10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이처의 첫 번째 미니 앨범 ‘I’m So Pretty(아임 소 프리티)’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네이처는 지난해 8월 첫 싱글 앨범 ‘기분 좋아’로 데뷔한 그룹이다. 같은 해 11월 22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썸&러브’를 내고 활동했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첫 미니 앨범 ‘아임 소 프리티’를 내게 됐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멤버 가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루는 “중국인인 가가가 학업 때문에 중국으로 가서 공부 중이다. 가가의 학업이 끝나면 활동을 함께하고 싶다. 복귀 시기에 대해선 정확히 아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루는 컴백을 위해 안무 연습을 하다 발가락이 골절돼 이번 앨범의 음악 방송 활동에는 함께하지 못한다. 루는 “무대를 제외한 라디오나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촬영 등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가 좀 예뻐(I’m So Pretty)’를 포함해 ‘SHUT UP!’ ‘달리기(Race)’ ‘행운을 빌어요(I Wish)’ ‘A Little Star’까지 다섯 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이 ‘내가 좀 예뻐’인 만큼 예뻐지기 위해 노력하고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고 입을 모았다. 선샤인은 “멤버들끼리 어떻게 표정을 연기하면 더 예뻐 보이는지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멤버들은 뷰티 유튜버로 변신하거나 화장품을 가지고 놀면서 예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선샤인은 ‘내가 좀 예뻐’에 대해 “롤러코스터처럼 다양한 구성을 오가는 신나는 댄스곡”이라고 소개했다. 채빈은 “남들은 자신을 보고 여우라고 해도 스스로 예쁘고 매력이 넘친다고 말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좀 예뻐’는 다채롭고 역동적인 비트가 흥을 돋군다. 다른 여자 아이돌 그룹의 신곡들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띈다고는 할 수 없으나 차트인은 기대해봄직하다.

네이처,쇼케이스

‘내가 좀 예뻐’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네이처./ 이승현 기자 lsh87@

앨범의 수록곡들이 눈길을 끌었다. ‘달리기(Race)’는 원곡자인 윤상이 네이처를 위해 직접 편곡해 준 리메이크곡이다. 선샤인은 “윤상 선배가 직접 녹음 디렉팅을 봐 줬다. 어려워 하는 부분은 자세히 설명해줬다. 세대 차이가 하나도 안 나게 아버지처럼 작업해줬다”고 말했다.

‘행운을 빌어요(I Wish)’는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처음으로 아이돌 그룹에게 작곡해 준 곡이다. 선샤인은 “2월에 가진 팬미팅 ‘네이처월드’에서 노영심 선생님의 ‘시소 타기’를 부른 적이 있었다. 그 영상을 보시고 곡을 줬다. 그래서 선물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루는 “앞으로 ‘믿고 듣는 네이처’를 줄여 ‘믿듣네’라는 수식어를 듣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선샤인은 “차트인을 꼭 해보고 싶다. 차트인만 하면 타이틀곡의 다른 버전인 ‘내가 좀 멋져’의 안무 영상을 공개하겠다. 정장을 입고 춤을 추는 콘셉트로 영상을 찍어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임 소 프리티’는 이날 정오부터 각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