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봉태규 “10년만에 머리 기르고 체중도 증량…의사役 착 붙는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닥터탐정’ 봉태규 캐릭터 소개 영상 캡처. /사진제공=SBS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서 천부적 감각을 지닌 이단아 닥터 허민기 역을 맡은 봉태규의 캐릭터 소개 영상이 공개됐다.

8일 공개된 영상에서 봉태규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개하고 드라마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에 답했다. 봉태규는 직업환경의학과 의사이자 UDC(미확진질환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허민기라는 캐릭터에 대해 “사건을 해결할 때 도중은(박진희 분)이 논리정연하고 과학적인 수사에 근거한다면 허민기는 자신의 감과 촉, 느낌으로 수사한다. 본능적이고 자기감정에 충실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닮았다. 제가 지금보다 조금 더 파릇파릇했던 때에 가지고 있던 모습을 허민기라는 캐릭터가 많이 가지고 있다. 치기 어린 모습도 그렇다. (허민기를 연기하다 보면) 젊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고 밝혔다. 또 “10년 만에 머리를 기르고 작품에 나온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어마어마한 결정이었다. 살도 좀 찌웠다”고 털어놓았다.

의사를 연기하는 데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의학 전문 용어를 많이 써서 조금 어렵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의사 캐릭터가 신기하게도 내 몸에 꼭 맞는 것처럼 착 붙는다”고 답해 싱크로율 200%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리턴’ 이후 1년 만에 재회한 박진희와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좋다. 허민기가 감정의 폭이 굉장히 큰 캐릭터인데 박진희 누나가 중심을 잡아줘서 허민기가 더 좌충우돌 할 수 있다. 같이 호흡을 맞추게 돼 다행”이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봉태규는 “‘닥터탐정’은 정말 사실적인 드라마다. 섣불리 정의를 내세우거나 심판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을 상상하든 처음 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PD가 만나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